-1965년 3월29일 개시, 올해로 50주년…협회 창립 통해 도약 모색

비무장지대(DMZ) 관광 50주년을 맞아 ‘한국DMZ관광협회’가 출범한다.
한국DMZ관광협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오는 27일 오후 5시 서울 용산 ‘용사의 집’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준비위원장은 DMZ 관광 전문여행사인 DMZ관광 장승재 대표가 맡았다. 준비위에 따르면 오는 3월29일은 DMZ관광이 시작된 지 50주년이 되는 날이다. DMZ은 생태와 안보, 평화를 상징하는 세계적인 자원으로 부상했지만, DMZ과 접한 10개 시·군은 안보와 생태보전지역으로 분류돼 타 지역에 비해 경제자립도가 낮고 최근에는 고령화로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는 게 협회 결성의 배경이 됐다. 50주년을 계기로 DMZ 관광과 관련된 개인과 기업, 단체, 지자체가 참여하는 포괄적인 협회를 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발전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장승재 준비위원장은 “DMZ과 관련 있는 개인과 단체, 기관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이를 통한 DMZ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회 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협회는 DMZ 관광 관련 정책제언과 연구조사 활동, 관광상품 개발 및 활성화, DMZ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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