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9일부터 연중으로…여행 상품 탄력
-맹글로브 리조트와 GSA로 숙박도 공급
 
중국 남부 하이난으로 가는 여행이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호텔앤에어는 대한항공을 이용한  연중 전세기 운영을 결정했다. 더불어 하이난의 대규모 리조트와 GSA 계약을 체결하면서 숙박 공급을 돕는다.

호텔앤에어가 오는 4월29일부터 운영하는 대한항공 인천-싼야(하이난) 전세기는 주2회(수·토요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내년 3월28일까지 전세기 운영(02-310-2662)이 예정돼 있다. 기종은 B737-800으로, 비즈니스 9석과 일반석 142석을 포함해 총 151석으로 이뤄져 있다. 한동안 싼야로 가는 직항편이 운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 호텔앤에어는 하이난에 자리한 복합 리조트와 GSA를 체결하면서 숙박 분야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14일부터 호텔엔에어가 GSA를 맡게된 ‘맹글로브 트리 리조트 월드 싼야 베이’는 총 9개 동, 3,800여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싼야 국제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자리해 있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리조트 내에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 다양한 여행자의 만족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워터파크는 성인과 아동 모두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성인은 1만원, 6세 미만의 아동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원데이패스를 사용하면 당일에 한해 여러번 출입할 수 있다. 아동이 있는 여행자들의 경우, 음식 만들기나 도자기 공예를 체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71개에 달하는 레스토랑이 운영되고 있다. 

단체 여행객들을 위한 시설도 훌륭하다. 총 1만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센터에는 미팅룸, 연회장, 웨딩홀, 아이멕스 영화관 등이 자리해 있다. 아이멕스 영화관에서는 앞으로 한국영화나 한국어 자막이 지원되는 영화도 상영할 예정이다.

한편 호텔앤에어는 리조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패스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추가 부담금을 줄이면서도 여행자의 편의를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전세기 상품은 하나투어(www.hanatour.com)와 모두투어(www.modetour.com)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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