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그랜드세일 5년 동안 지속 확대…“관광비수기 타개하는 쇼핑 프로모션”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참여업체 수와 매출액 규모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도입원년에 비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문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월22일까지 84일 동안 진행된 ‘2015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15)’에 135개 업체 2만6,914개 업소가 참여해 1,40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1년 도입 첫해 57개 업체 1만4,053개 업소가 참여해 매출액 121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참여업체수는 2배, 매출액은 12배 수준으로 확대된 것이다. 전년도와 비교해도 매출액이 2배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성장기조를 유지했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업체의 할인쿠폰 이용건수도 315만건으로 전년대비 71% 증가했다. 초기에는 일반 유통업체가 중심이 됐지만 이제는 항공사, 엔터테인먼트, 식음료, 패션 등으로 다양화됐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쇼핑-문화-관광이 융복합된 쇼핑관광 이벤트로서의 모습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지난 20일 사업결과보고회를 열어 참여업체 중 매출실적, 모니터링 점수, 참여적극성 등을 종합평가해 두타,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에버랜드, C&U, 스토리웨이, 쌈지길, 코레일 등 10개 업체를 우수업체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5년간의 행사를 통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이 1~2월 관광비수기를 타개하는 대표 쇼핑관광 프로모션으로 자리매김했다”며 “2016년부터는 그동안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연간 쇼핑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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