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사이버대 고상동 교수
“오프라인 못지않은 체계적 학사관리”
 
-영진사이버대학 9년 연속 100% 모집 달성
-온라인·모바일 소통 활발…강력한 멘토링 

영진사이버대학은 2015학년도까지 9년 연속 신·편입생 100% 모집달성이라는 전국 사이버대 중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는 오프라인 못지않은 체계적인 수업 및 학사관리가 뒷받침됐다. 

영진사이버대 관광영어학과 고상동 교수(평생학습처장)는 “교수와 학생이 24시간 연결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체계적인 학사관리를 하고 있다”며 “각 인터넷 강의별 학생들의 출석 상황과 수강 여부, 학습 진행도 등을 모니터링하고 그에 맞춰 지도하는 것은 물론 교수와 학생간의 멘토링 체제도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질문과 답변이 수시로 오가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학습모임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고 교수 본인도 학생들이 온라인과 모바일 상에 올린 질문을 검토하고 답변하고, 소통하느라 오히려 퇴근 후 저녁 시간대가 더 바쁘다고 한다. 

영진사이버대는 대구의 영진전문대학을 모태로 지난 2002년 2년제 사이버대로 탄생했다. 지난해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격려했을 정도로 전문대학으로서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영진전문대학의 노하우와 시스템을 이어 받은 만큼 사이버대로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9년 연속 신·편입생 100% 모집이라는 기록이 대표적인 증거다. 2014년까지 3년 연속 교육부의 사이버대학 특성화사업 지원대학으로도 선정됐다. 대구를 거점으로 하지만 수도권 학생들의 학습편의를 위해 서울학습관(서울 중구 다동 한외빌딩 2층)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대의 특성상 재학생 대부분이 직장인이기 때문에 서울학습관은 주중보다는 주말에 오프라인 강의와 학생들의 학습모임으로 분주하다.

영진사이버대 전체적으로 보면 30~40대 학생이 주류를 이루지만 관광영어과의 경우 20~30대로 젊은층 비율이 높다고 한다. 고 교수는 “직장을 다니면서 학원비 수준의 학비로 전문학사학위는 물론 전공 관련 전문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며 “관광영어과의 경우 관광통역안내사 및 국내여행안내사 등 관광 부문 자격 취득의 필수과목 위주로 커리큘럼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영진사이버대의 학기당 등록비는 126만원으로 저렴한데다 장학금 및 할인 제도도 다수 운영되고 있다. 모 여행사 임원의 경우 지난해 영진사이버대에 입학해 관광에 대한 이론적 기반을 다시 다지고 있는 등 현직 여행업 종사자의 노크도 이뤄지고 있다.

고 교수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 제공에 심혈을 쏟고 있는 만큼 개인의 학습의지만 있다면 직장인이나 주부들도 얼마든지 평생학습을 통해 새로운 영역의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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