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과 함께 부는 승진바람
요즘 따뜻해진 봄 날씨만큼 여행업계에도 훈훈한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이사님은 부사장님이 되어 있고, 가깝게 지내 오던 부장님들은 최근 이사님으로 직함이 바뀌었습니다. 오랫동안 과장 직함을 갖고 있던 여행사 직원들도 일주일 전부터 차장이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등 곳곳에서 좋은 이야기가 한꺼번에 들려오네요. 그동안 열심히 일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겠죠? 승진한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제 버릇 개 못 준다더니
얼마 전 한 여행사 TC가 여행 중 손님들 앞에서 자해 소동을 일으켰다고 하는데요. 그 사건 때문에 해당 여행사에선 크게 문제가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TC,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었다는데요. 예전에 근무했던 여행사에서도 고객들 앞에서 자해 소동을 일으켜 큰 문제를 일으켰었다고 하네요. 도대체 무슨 이유로 두 번씩이나 같은 사건을 일으키게 된 걸까요?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말이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 아닐까 싶습니다.
 
현지까지 퍼진 소문
여행업계에서 방송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특정 여행지가 인기 방송 프로그램을 타기만 하면 관련 여행상품이 순식간에 쏟아져 나오는데요. 그래선지 각 관광청, 호텔 등의 홍보부서들은 너도나도 방송 프로그램 유치에 더욱 열을 올리는 분위기입니다. 현지 본사에까지 ‘한국시장에선 방송이 중요하다’는 소문이 퍼진 바람에 본사에서 직접 프로그램 이름을 지목하며 촬영을 유치하라고 요구하기도 한다는데요. 하지만 치열한 경쟁 탓에 섭외가 쉽지 않고 조건도 까다로워 홍보 담당자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네요. 이런 사정을 모르는 본사의 입맛을 맞추느라 진땀을 빼는 모습입니다.
 
주간취재방담은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김기남, 김선주, 천소현, 고서령, 차민경, 신지훈, 양이슬,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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