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가족 여행 수요 늘어나는 5월- 가족여행 구매자에게 정보보다 서비스, 선택형 올인원으로
[커버스토리] 가족 여행 수요 늘어나는 5월- 가족여행 구매자에게 정보보다 서비스, 선택형 올인원으로
  • 여행신문
  • 승인 2015.04.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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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로 여행을 떠난 사람은 1,600만명. 가까운 중국·일본은 물론 동남아, 유럽까지의 해외여행이 보편화 되면서 최근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여행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필리핀·태국 등 동남아 대세…뜨는 베트남
-구매력 있는 소비자 겨냥 브랜드 마케팅도
-똑똑한 소비자에겐 ‘독특한 서비스와 특전’
 
뜨는 신규 목적지 ‘베트남’
 
하나투어에서 제공한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5년간 아이를 동반한 여행자는 2010년 28만2,300명에서 2014년 34만9,400명으로 약 24%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동남아 지역으로 아이를 동반해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2010년 8만5,100명에서 5년 후인 2010년 16만3,400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하며 가장 많은 여행객이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족여행지로 동남아 지역이 각광받는 이유는 다양하다. 여행자가 선호하는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부분이 크기 때문이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은 장시간 비행기를 타기보다는 비교적 단거리 여행지를 선호한다. 또한 이동이 많은 관광지 보다는 한 곳에 머무르면서 휴식을 취하는 리조트를 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4~5시간 비행시간에 다양한 리조트가 많은 동남아의 수요가 많다.

주로 필리핀의 세부나 보라카이, 태국, 발리 등이 동남아의 주요 목적지며 최근에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지역의 리조트도 떠오르고 있다. 제이슨여행사 김현정 팀장은 “과거 가족여행 목적지로 태국이나 발리를 많이 선호했지만 최근에는 베트남 다낭이 뜨고 있다”며 “항공 공급이 늘어나면서 시간대를 맞추기 편해졌고, 시설이 괜찮은 리조트도 늘어났다. 동남아의 특성상 여행경비에 부담이 없다는 것도 큰 이유다”라고 전했다. 
 
 
‘가족끼리만’가는 선택형 여행
 
10년 전만해도 가족여행객은 대부분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전형적인 패키지 상품을 주로 구매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체 투어를 즐기기 보다는 휴식 속에서 자유롭게 일정을 선택할 수 있는 ‘세미패키지’의 형태가 증가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지난해 말에 출시한 ‘발리 5일’ 상품의 경우 가족 구성원의 특성과 기호에 맞게 이틀간 일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올인원(All-in-one) 상품이었다”며 “최근에는 가족여행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다채로운 구성으로 상품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여행을 떠나는 규모가 축소된 것도 특징이다. 여러 가족이 모여 단체로 가는 여행보다는 ‘우리 가족만’을 선호하는 수요가 늘어났다. 편안한 가족여행 정민두 대표는 “최근에는 3~4명의 한 가족 단위나 두 세 가정이 모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과거처럼 30~40명이 단체로 가족여행을 가는 수요는 거의 없다”며 “소수 인원이 전문 가이드와 함께 하는 여행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지출대비 가성비 좋은 차별성 갖춰야
 
비슷한 상품을 타 여행사와 비교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부가서비스를 요청하는 등 고객들의 요구사항도 늘어났다. 현지에서 제공한 음식이나 서비스가 블로그, SNS 등을 통해서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리조트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물론 해당 여행사에서만 얻을 수 있는 부가서비스도 체크한다. 최근에는 여행지보다 ‘리조트’를 지목해서 상담을 하는 경우도 있어서 여행사에서 현지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 역시 까다로워졌다. 

최근 노랑풍선에서 새롭게 론칭한 가족여행 브랜드 ‘심슨가족여행’도 가족여행 상품 구매자의 특성을 고려했다. 노랑풍선 진민수 팀장은 “심슨이라는 브랜드는 현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구매력을 가진 소비층과 아이들이 동시에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며 “심슨가족여행 상품을 구매하면 정품 심슨 스냅백이나 캐리어 등을 제공하는 특전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 소비자들은 스스로를 컨슈니어(Consumer+Engineer, 컨슈머와 엔지니어를 결합한 단어)라고 부를 정도로 전문적인 지식을 갖췄다”며 “소비자는 다른 상품에서 얻을 수 없는 독특한 서비스나 특전, 일명 레어템(Rare+Item, 독특하고 귀한 아이템)이 있는 상품을 이용했을 때 지출대비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차별성 있는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 아닌 경우에는 가족구성원이 색다른 체험을 공유할 수 있는 상품 판매도 늘고 있다. 하나투어의 경우 가족여행을 통해 라오스, 캄보디아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여행을 할 수 있는 ‘체험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참좋은여행은 하와이의 맛집을 찾아다니는 맛집 체험 상품을 판매한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향후 국내에서 즐기는 아웃도어를 해외에서 즐길 수 있는 렌트카 여행이 늘어날 것”이라며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캠핑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매력에 자유로운 가족여행을 선호하는 고객층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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