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취항 2주년’
얼마 전 아메리칸항공의 인천-댈러스 직항 노선이 취항 2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하고자 아메리칸항공의 홍보대행사는 작은 기념 선물을 만들었는데요. 바로 사진으로 보이는 ‘쿠키’입니다. 인천-댈러스 취항을 축하하는 것은 물론 이를 도와준 관계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말을 담은 쿠키는 모양도 예뻤지만 무엇보다 홍보효과에 탁월했습니다. 쿠키를 본 사람마다 “어머, 이게 뭐야?”라며 출처를 물었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아메리칸항공의 인천-댈러스 직항 취항 2주년을 기념한 쿠키’라는 이야기는 쿠키가 사라질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갈수록 진화하는 선물 아이디어, 홍보 효과 역시 진화하는 것 같네요.
 
대체 얼마를?
지난달 한 여행사에서 금전사고가 났습니다. 이 여행사 한 임직원이 외부여행사에서 파견 나온 직원과 함께 회삿돈을 횡령한 일이 발생한 것이죠.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갖갖이 추측이 난무했습니다. 파견 직원을 꾀어 함께 일을 벌인 후 임직원만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는 설부터 횡령한 돈을 모두 탕진하고 돌아온 후 갚아나가겠다고 했다는 설까지. 그 중 업계 관계자들이 가장 설전을 벌이고 있는 것은 바로 금액입니다. 2억으로 시작해 5억을 거쳐 30억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여하튼 그 사실 여하를 막론하고 여행업계 금전사고,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입니다.
 
주간취재방담은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김기남, 김선주, 천소현, 고서령, 차민경, 신지훈, 양이슬,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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