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공제회, 회원사 전용 4개 운영 돌입
-4,000개 여행사 사전신청 통해 무료 이용

중소여행사를 위한 인천공항 여행사 데스크가 마련됐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여행공제회는 회원사를 위한 신규서비스로 인천국제공항 내 회원사 전용데스크를 마련하고 운영에 돌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인천공항 동편과 서편에 설치된 데스크 중 여행공제회 회원사 전용으로 각각 2개씩 총 4개의 데스크를 임대했다. 일단 내년 2월말까지 1년 동안의 운영결과를 반영해 추가 운영방안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은 여행사별 송객실적 규모를 반영해 여행사에 1개 당 500만원씩 임대하고 있다. 대부분 자본력과 송객규모를 갖춘 대형여행사들이 데스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소여행사들의 불만을 사왔다. 

여행공제회 관계자는 “약 4,000개에 이르는 여행공제회 가입 여행사 모두 사전 신청을 통해 최대 3시간 동안 데스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며 “대형사 위주로만 데스크 임대가 이뤄졌지만 소형여행사들도 뭉치면 만만치 않은 송객이 이뤄진다는 점을 공항 측에 증명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소재 여행사나 소규모 여행사의 경우 직접 공항배웅이 어렵다는 점을 반영해 별도의 센딩업체도 선정해 여행공제회 회원사들의 센딩업무를 대행하도록 했다. 센딩 업체를 이용할 경우 별도의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용신청은 한국관광협협회중앙회 홈페이지(www.koreatravel.or.kr)에서 할 수 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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