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사 : 클럽메이저여행
■상품명 : 터키일주+골프투어 8일 72홀
■상품가격 : 284만원부터
■문의 : 02-433-0084
 
-터키 여행과 골프 접목·지중해 감상하며 라운드
-TK 컴포트 좌석&여유있는 일정, 가족여행도 제격
 
해외골프상품은 많다. 그러나 유럽으로 가는 골프상품은 드물다. 장거리노선으로 시선을 돌려봐도 하와이만이 눈에 띌 뿐이다. 유럽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클럽메이저여행 최일운 대표는 특히 터키를 눈 여겨 봤다. 홈쇼핑 등을 통해 이미 국내 여행자들에게 친숙해진 여행지임은 물론,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골프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터키 여행과 골프를 접목시키면 시장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판단을 한 것. 

최 대표는 “‘터키일주+골프투어 8일 72홀’ 상품은 그렇게 탄생했다. 출시까지 약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가졌다. 지난해 봄부터 시장조사를 하고, 현지 골프장 등을 답사하며 최종 안탈리아에 위치해 있고 세계 100대 골프장에도 선정된 ‘리키아 안탈리아(Lykia Antalya)’와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안탈리아는 터키 남부 지중해 연안 중심도시로 인구는 100만 명이 조금 넘는다. 그러나 여름철 이 지역 인구는 급증한다. 연중 300일 이상 밝은 태양이 내리쬐는 백사장과 암반지대, 따뜻한 해안과 높이 솟은 토로스 산맥 등 극명히 대조되는 경치와 많은 유적 관광지들은 외국인뿐 아니라 터키인들도 자주 찾는 터키 대표 휴양지다. 그리고 이 곳에 터키 골프장의 약 70%가 밀집돼있다. 최 대표는 “안탈리아에 위치한 골프장을 선택한 것은 골프는 물론 휴양도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중해를 바라보며 골프를 즐길 수 있음을 물론, 터키에는 골프를 즐기는 인구수가 많지 않아 언제나 여유 있는 라운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품은 골프를 치지 않는 가족들과 함께하기에도 제격이다. 터키 일주는 물론, 골프장이 위치한 안탈리아에서의 3박도 전혀 지루함 없이 일정을 준비했기 때문이다. 안탈리아 숙박은 리키아 골프장 내에 위치한 리키아 리조트를 사용한다. 총 700여개 객실이 구비된 5성급 리조트로 골프장은 물론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영장, 다양한 식당, 공연장, 볼링장, 스파 등은 물론, 골프를 즐기지 않는 가족들을 위해 가이드와 함께하는 가이드투어도 진행이 가능하다는게 최 대표의 설명이다. 

골프를 목적으로 한 여행자에게도 리키아 골프장은 자신의 실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최 대표는 “유로피언 투어 등에 참가한 터키 골프 챔피언이 이 골프장에 상주하고 있어 미리 예약만 한다면 레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상품 일정은 터키항공을 이용해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한다. 최 대표는 “터키항공의 컴포트 클래스를 이용한다. 이 클래스는 11도까지 기울어지는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는 좌석으로 개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실시간 TV와 인터넷 서비스, Flying Chef 등을 통한 비즈니스 기내식 등을 제공한다. 이코노미 클래스와 비교해 더욱 편안히 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탄불과 카타도키아에서 각각 1박씩을 머물며 시내관광 및 열기구 투어 등을 진행한다. 이후 안탈리아에서 3박을 머물며 27H, 27H, 18H 총 72홀을 돌게 된다. 항공을 이용, 이스탄불로 이동해 1박을 한 후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최 대표는 “상품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출발하며, 현재 8월까지 판매 중이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와 계약해 함께 팔고 있다. 판매 수수료 30만원을 제공한다”라며 “홈쇼핑도 계획 중에 있다. 터키 상품으로 유럽 골프 상품을 대중적으로 어필하고, 대중과 업계에 유럽도 골프상품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잡히면 추후 발칸반도 골프상품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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