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공항 제 2여객터미널빌딩이 오는 12월 6일 개관돼 공항 혼잡도가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신 도쿄국제공항공단이 최근 나리타공항 제 2여객터미널빌딩 건설공사를 오는 12월초에 마무리하고 이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청사 면적 2배
제 2여객터미널은 현재 제 1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49개 항공사중 일본 항공회사 중심으로 31개 사가 이전하게 된다.
또한 제 1여객터미널 남쪽 윙을 중심으로 이용하게 된다. 제 2여객터미널은 제 1여객터미널 북쪽 윙에 비해 면적이 약 4배에 달하고 있다.
이밖에 케이세이히가시 나리타 역과 제2여객터미널의 지하 역과는 광장으로 연결돼 있어 양역을 일관성 있게 이용할 수 있다.
제 2여객터미널은 공항중심으로부터 동측에 위치하고 잇는데 제 1여객터미널과는 1.5㎞거리에 있고 본관광 별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 1여객터미널보다 1.6배의 규모로 건축되고 있다.
연간 여객수는 나리타공항 이용자의 절반인 1천1백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 2여객터미널은 출발과 도착동선을 완전 분리해 보안대책을 철저히 고려하고 있으며 출발은 3층, 도착은 1층을 이용하게 하고 있다.
본관과 별관과의 연결부분인 약 3백m 구간을 세계 공항에서는 처음으로 공기 부상식 1백50명의 자동 셔틀시스템을 도입, 1분에 연결토록 하고 있다.
판별 시스템 설치
수하물의 경우 출발 수하물은 항공사별·편별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운반 수송할 수 있게 최신의 판별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도착 수하물은 한번에 여러 개의 수하물을 찾을 수 있도록 컨베이어벨트를 길게 설치해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항공기 출발, 도착정보, 각종 이벤트정보 등을 제 2여객터미널 여러 곳에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국어로 이용할 수 있는 통신네트워크를 도입하고 있다.
새로운 서비스 시설로는 면세점, 식당 외에 샤워룸, 비즈니스센터를 설치해 이용객이 쾌적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배려할 예정이다.
국제선의 경우 제 2여객터미널 남쪽에 위치해 있어 현재 국내선 연계시설과 대처해서 사용이 가능하게 해 국내·국제선간 탑승의 원활화를 꾀하고 있다.
제 2여객터미널 접근은 JR이나 케이세이를 이용할 수 있고 터미널 지하에 신설되는 가칭 B역에서 직접 연결될 수 있어 편리하다. 자동차의 경우 제 2여객터미널 앞까지 탑승하고 들어올 수 있고 넓은 주차장도 확보돼 있어 자가운전자들에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제 1여객터미널과 제 2여객터미널은 약 10∼1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제 2여객터미널은 일본 항공, 전일공운수, 일본에어시스템, 일본아시아항공등 일본항공 4개 사와 전일공운수가 위탁 운영하는 항공사등 31개 사가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제 1여객터미널에선 17개사만 계속 영업을 하게 된다. 그러나 지난 3월 취항한 AOM프랑스항공은 아직 조정 중에 있다.
제 2여객터미널의 개관으로 남쪽 위의 이용객이 16%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등 출발·도착로비의 혼잡이 크게 완화되고 대합실 등의 공간 확대가 가능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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