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노르웨이 트래블 워크샵 2015 Norwegian Travel Workshop 2015 - 피오르드와 빙하의 땅, 노르웨이 “보지 말고 체험하세요”
[커버스토리] 노르웨이 트래블 워크샵 2015 Norwegian Travel Workshop 2015 - 피오르드와 빙하의 땅, 노르웨이 “보지 말고 체험하세요”
  • 차민경
  • 승인 2015.05.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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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 전세기 앞두고 한국에 기대 높아
-빙하 트래킹 등 체험형 액티비티 강세

500여업체 참여한 트래블 워크샵 성료
 
유럽 시장이 뜨겁다. 노르웨이도 마찬가지다. 노르웨이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다는 ‘겨울왕국’의 흥행, 방송 프로그램으로 불이 붙은 유럽의 인기가 노르웨이 시장에 훈풍이 되어 불고 있다.  지난 4월28일부터 4월29일까지 노르웨이 하마르(Hamar)에서 이틀간 열린 노르웨이 트래블 워크숍 2015(Norwegian Travel Workshop 2015, 이하 NTW)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총 27개국 284개 업체가 참여하고, 262개 서플라이어가 맞이한 이번 NTW에서는 약 8,000개의 미팅이 성사됐다. 서플라이어로는 노르웨이 각 지역 관광청 뿐만 아니라 호텔, 액티비티 업체, 랜드사 및 운송업체 등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 교환이 이뤄졌다. 한국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아직 정규편 직항이 없는 상태여서 절대적인 물량이 크진 않지만, 한국 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앞으로 진행될 대한항공 전세기에 대한 기대감에 기반한 것이었다. 

노르웨이 관광은 타고난 자연을 보고 즐기는 것에 강점을 가지고 있었다. 페리를 이용한 피오르드 관광을 필두로 각종 체험형 액티비티가 두드러졌다. 오로라 체험과 스키 및 빙하체험, 트레킹, 카야킹, 야생동물 체험 등이 주요 액티비티로 소개됐다. 이에 여행자들 또한 관광에 그치지 않고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는 데 여행 일정을 소비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르겐관광청(Bergen Tourist Board), 북부노르웨이관광청(Northern Norway Tourist Board) 등은 최근 여행자 트렌드에 대해 “각종 액티비티를 참여하는 여행자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 시장에도 이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보는 관광을 넘어선 액티비티 참여 또한 늘고 있고, 여행 일정도 점점 간소화되고 있다. 기존 북유럽 여러 국가를 함께 여행하며 노르웨이를 짧게 거쳐 가는 경우가 대다수였지만, 요즘은 한 곳에 오래 머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여행자들의 주요 목적지 중 하나인 베르겐 관광청은 “방문자들이 예전보다 천천히 다양한 것을 즐기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NTW 한국팀은 포스트투어로 올레순(Alesund), 예이랑에르 피오르드(Geiranger Fjord), 브릭스달 빙하(Briksdal glacier) 등을 방문했다. 아직 한국 여행자들이 일반적으로 많이 찾는 지역들 보다 인지도는 낮은 편이지만 상품성은 돋보였다는 평이다. 

올레순 Alesund
오슬로에서 비행편으로 약 2시간, 노르웨이 중부에 자리한 도시인 올레순은 ‘아르누보(Art Nouveau)’ 건축양식으로 대표된다. 1904년 화재로 도시 전체가 불에 탄 뒤, 당시 유행하던 건축양식인 아르누보 스타일로 재건됐다. 뾰족한 탑, 꽃이나 넝쿨 등 다양한 모티브의 건물 장식 등 올레순 마을 곳곳에서 아르누보를 느낄 수 있다. 이런 우아한 풍경 덕분에 올레순은 ‘노르웨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꼽힌다. 악슬라 전망대에서는 올레순을 이루고 있는 7개 섬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다. 
 
 

●Interview  
 
노르웨이관광청 페르 홀테Per Holte 아시아·브라질 담당 이사
“중국 성장 폭발적, 한국 꾸준히 성장세 이어져”

-방콕-오슬로 등 신규 노선 창출 활발
-올해 아시아권에서 4만박 추가가 목표

-지금 아시아 시장은
전체 노르웨이 관광 시장에서 아시아의 마켓 비중은 약 12% 정도다. 이 비중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 7년 간 총 53%가 늘어났다.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지역은 단연 중국이다. 지난 3년동안 200% 가량 중국인 여행자들이 늘어났다. 한국 시장의 경우 2년 전까지 매우 높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지난 2년간 성장세는 조금 둔화된 상황이다. 더불어 인도와 인도네시아, 타이완 지역의 여행자들이 새롭게 늘고 있다. 다만 일본 여행자들이 줄어들고 있다. 일본은 여러 가지 사건 사고에 민감하기 때문에 그렇다. 지난해 노르웨이에서 있었던 총기사고가 영향을 많이 줬고, 계속되고 있는 엔저 또한 여행자 감소의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장에 대한 기대요인은
최근 노르웨이의 항공 노선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타이항공이 방콕-오슬로 구간에 취항했고, 스칸디나비아항공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직항을 띄웠다. 신규 노선 개발이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신호다. 기존 핀에어와 스칸디나비아항공이 주가 됐었는데 취항 항공사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유류할증료가 내려가면서 항공가격도 저렴해져 여행자들이 좀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 시장에 대한 목표도 높였다. 지난 2013년 기준 아시아 여행자들은 노르웨이에서 총 70만박을 기록했다. 올해는 여기에 4만박 정도를 더 추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시아 여행자 트렌드는
여행문화가 점점 성숙해지고 있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도 많아졌다. 예전에는 유럽의 여러 국가를 여행하다가 노르웨이에 잠시 들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보통 3~4국가 이상을 여행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1~2개국을 심도있게 천천히 돌아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또 젊은 아시아 여행자들이 늘어나면서 보기만 하는 관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체험하는 여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각종 액티비티를 이용하고, 문화 체험에도 적극적이다. 한국인 여행자들도 참여형 여행이 늘고 있다. 
한국에서는 10월에 열리는 노르웨이 워크숍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노르웨이 하마르 글·사진=차민경 기자 ch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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