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여행클럽, LJ 데일리 운항 기념 이벤트
-성수기 반값인 79만원 … “판매 적극 노력”

진에어(LJ)가 여름 시즌에도 필리핀 클락 노선을 데일리로 운항한다. 리치여행클럽은 진에어의 데일리 운항을 기념해 오는 5월29일부터 6월2일까지 필리핀 클락에서 ‘진에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필리핀 클락은 골프 여행지로 잘 알려진 지역이다. 특히 동계 시즌, 추위를 피해 골프를 즐기기 위해 떠나는 수요가 많다. 동계 시즌마다 데일리로 클락에 취항하고 있는 진에어는 올해 하계 시즌에도 운항 편수를 동일하게 유지한다. 기존에는 5월부터는 편수를 줄여 운항했지만, 이번에는 동계와 동일하게 데일리로 운항하고 있다. 

이에 리치여행클럽은 클락에서 ‘진에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이벤트를 열고 하계 시즌 수요 창출에 나섰다. 3박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클락의 ‘FA 코리아 골프텔’에서 진행된다. FA 코리아 골프텔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골프 리조트로, 한국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치여행클럽 김영일 사장은 “필드 관리가 철저해 컨디션이 좋은 리조트”라며 “클락이 오후에는 날씨가 선선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골프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라고 전했다. 

클락 도착 후 이튿날부터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된다. 간단히 몸을 풀며 대회를 준비하는 시간을 갖고, 3일차에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개최된다. 골프대회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승과 준우승에 각각 한 명이 뽑힌다. 그 밖에 메달리스트,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등도 각각 1명을 선출하며, 행운상도 주어질 예정이다. 시상품은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퍼터 등이다. 4일차에는 FA 코리아 CC는 물론 다른 골프장에서도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미모사 18홀,(6만원), 썬밸리 18홀(2만5,000원), 로얄가든 무제한(1만5,000원) 중 선택해서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골프장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다. 

이번 상품은 여유로운 일정으로 골프와 여가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비용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개별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공항세와 카트비 및 캐디피를 제외한 총액이 79만원이다. 동계 시즌 160~150만원을 호가하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 불과한 셈이다. 리치여행클럽 김 사장은 “진에어가 데일리 취항을 이어가면서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 이벤트 외에도 앞으로 적극적으로 골프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라며 “많은 호응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02-6925-3301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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