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27년…가이드·차량·식사 등 운영계획 지켜
-유럽 연합 상품은 물론 항공권 판매도 적극적

1988년 설립해 어느덧 3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유럽 전문 랜드 코리아나유럽. 코리아나유럽은 1988년 해외여행 자유화에 따른 국내 여행자들의 유럽 사회, 문화 등 전반에 걸친 호기심 충족 욕구에 부응하고자 출범했다.

코리아나유럽 최대영 소장은 “198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알파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당시 몇몇 에이전트를 통해 독일 내 인바운드 여행객 및 소규모 단체 여행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주선하기 시작한 것이 ‘코리아나유럽’의 기초”라며 “이후 프랑크푸르트, 로마, 파리, 런던, 암스테르담 등 유럽 주요도시 5곳의 여행사 대표들이 합작해 코리아나유럽을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서유럽을 중심으로 성장해 이후 카이로, 아테네, 코펜하겐, 베를린 지역 등으로 지사를 확대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중해 연안국가 및 러시아, 북·동유럽 국가까지 광범위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 최 소장은 “이후 아프리카 남단 나이로비, 중앙아시아까지 이어지는 총 30여개 지역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현재는 일반 관광상품은 물론 기술연수 등을 목적으로 한 현지 우수업체 시설 답사, 전시회 참관과 공무원 기관 방문 및 연수 등 한국 기업체들의 인센티브 행사에도 큰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나유럽은 확고한 자사만의 운영 계획을 기본으로 상품을 구성한다. 가이드 배정 시에는 인솔자들의 의견을 취합해 평가 우수 가이드를 우선적으로 배정한다. 최 소장은 “일반패키지 상품은 상냥하고 친근감을 가지고 고객들과 호흡이 잘 맞는 가이드를 배정하며, 인센티브단체는 단체의 특성을 파악하고 단체성격과 부합하는 가이드를, 우수업체 시설 답사 등의 경우는 전문용어 통역 등이 가능한 전문 통역 가이드를 배정한다”고 강조했다. 최 소장은 식당 수배에 있어서도 자사만의 수배 방안에 따른다며 “식당은 각 지역사를 통해 타 단체와 차별화 될 수 있는 식당과 메뉴를 선정하고, 안락한 좌석이나 전망이 좋은 쪽으로 우선 자리를 예약한다”고 설명했다.

코리아나유럽은 이 같은 노하우를 접목한 유럽 연합 상품을 대거 출시해 운영 중이다. 최 소장은 “현재 대한항공 연합 ▲매주 목요일 출발 서유럽 6국12일 339만원 ▲화요일 출발 서유럽 4국9일 269만원 ▲월요일 출발 스페인+포르투갈 10일 299만원 ▲수요일 출발 동유럽+발칸 9일 279만원 ▲화요일 출발 이탈리아일주 7일 상품을 279만원에 판매 중”이라며 “연합사와의 노력으로 현재 판매는 순항 중이다. 수수료 또한 넉넉히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루프트한자(LH), 카타르항공(QR), 터키항공(TK), 에티하드항공(EY) 등 유럽 항공사들의 항공 블록을 이용한 항공권 판매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며, 여행사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02-734-8959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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