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팅 약속 좀 지켜주세요
여행업계에서도 각자의 비즈니스를 성사시키기 위해 수많은 미팅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이 미팅에도 어쩔 수 없는 ‘갑’과 ‘을’의 관계가 있나봅니다. 얼마 전 A업체는 상대방의 일방적인 미팅 시간 변경으로 애를 먹었다는데요. 한 차례도 아니고 두 차례씩이나 일방적으로 시간을 변경했다고 하네요. A업체에서는 ‘이미 잡혀있는 스케줄이 있어 변경된 시간에는 미팅이 어렵다’고 얘기했음에도 상대방은 꿈쩍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다른 스케줄에 지장을 받아가며 미팅을 마쳤다고 하는데요. 되도록이면 처음 정한 약속과 장소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겠죠. 
 
너무 아름다운 그녀
크로아티아는 <꽃보다 누나>로 큰 인기를 얻은 지역입니다. 하지만 여행사 직원들이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꽃누나>보다 더 반한 사람이 있는데요. 지난 10일 크로아티아관광청과 자그레브시관광청이 한국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관광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참석한 크로아티아관광청 이사와 자그레브시관광청 청장 모두 여성에 미인이었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능력까지 갖춰 각자의 위치까지 오를 수 있었겠죠? 외적으로뿐만 아니라 내적으로도 당당한 두 여성의 모습에 워크숍에 참석한 여행사직원들이 반했다고 하네요.
 
가혹한 현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여행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데요. 이곳저곳에서 메르스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가 떠돌고 있어 피해가 더욱 심해지고 있는 듯합니다. 최근 인터넷상에서는 괌에 머물렀던 한국인 메르스 ‘의심’ 환자를 ‘확진’ 환자로 오해한 이야기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유럽 여행 도중 한국인이라고 입국 거부를 당했다는 루머며 중국의 한 호텔에서 한국 관광객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기사까지 나왔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모두 진실이 아니었다는 것인데요. 과거 사스가 유행했을 당시 ‘사스 예방 모범국’이었던 한국이 어쩌다가 ‘민폐 국가’가 됐을까요. 받아들이기에는 너무나도 가혹한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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