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위-8개 지자체, 버스자유여행상품 운영 협약
-당일·1박2일 상품 구성해 다양한 수요 대응할 것

(재)한국방문위원회가 8개 지자체와 외래 관광객이 손쉽게 지방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서울-타 시도 간 버스 자유여행상품 운영’ 사업 업무 협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특별시를 비롯해 강원도,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등 8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이날 협약식에서는 본격적인 사업 전개를 앞두고 사업추진 방향 및 세부 실행계획 등을 협의했다.

올해 추진되는 ‘서울-타 시도 간 버스 자유여행상품 운영’ 사업은 외국인 개별 관광객의 여행 스타일에 맞춰 당일 또는 1박2일의 방문 일정으로 상품을 구성해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위탁사업자를 공개 입찰로 선정해 참여 기관과 함께 공동으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외국인 개별관광객들이 쉽게 지방을 방문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다양하고 독특한 지역 관광자원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버스 자유여행상품을 운영하고 공동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방문위원회는 ‘2010 -2012 한국방문의 해’기간 동안 서울 및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외래 관광객의 지방 분산을 위해 서울-지방 간 무료셔틀을 운영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도 서울특별시를 중심으로 7개 지자체와 K셔틀(K-Shuttle) 사업을 이어나가기도 했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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