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발생으로 한국여행 경보를 내렸던 타이완은 지난 7월7일 한국여행 경보를 가장 낮은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잠시 주춤했던 타이완 인바운드가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타이완은 지난 6월2일, 우리나라 수도권 지역을 여행경보 2단계 수준인 황색(특별 주의)으로 지정했으며 6월9일에는 한국 전역을 황색 경보 지역으로 확대 지정했다. 그러나 메르스 확산 추세가 꺽이고 상황이 한결 안정되면서 타이완 외교부는 한국여행을 황색 경보에서 한 단계 내려간 회색(일반 주의) 경보로 내렸고, 때문에 여행자들이 느끼는 심리적 부담도 한결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타이완 외교부는 해외 위험상황을 회색(일반 주의), 황색(특별 주의), 주황색(방문 위험), 적색(입국 금지) 등 네 가지로 나누고 있다.
 
차민경 기자 c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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