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롯한 동북아 관계자 다수 참가
-성황리 마무리된 ‘2015 BBQ 블락파티’

괌 글·사진=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취재협조=괌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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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도 괌의 다양한 이벤트는 계속될 예정이다. 지난달 18일 괌의 마이크로네시아 몰(Micronesia Mall)에서 개최된 ‘비지트 괌 2016(Visit Guam 2016)’ 엑스포에서는 내년도 괌에서 진행될 다양한 이벤트에 대해 설명하고 각국의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현지 업체들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했다. 

비지트 괌 2016에 참석한 네이트 디나잇(Jon Nathan Denight) 괌정부관광청 청장은 “괌은 이미 한 해 방문객 130만명을 넘는 섬”이라며 “괌 여행상품의 질 향상, 시장 다양화 등을 위해 계획한 ‘관광 2020년’의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괌이 세계적 명소로 꼽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엑스포에는 한국을 포함한 일본, 필리핀, 러시아, 타이완, 홍콩, 중국 등 동북아시아 다수의 국가에서 참가했다.

엑스포에 이어 오후 5시30분부터는 ‘2015년 바비큐 블락파티(BBQ Block Party 2015)’가 진행됐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바비큐 블락파티는 괌의 번화가 투몬 플레져 아일랜드(Pleasure Island)에서 개최됐으며 관광객과 괌 주민 등 수천 명이 찾으며 예년과 비교해 더욱 성황리에 이뤄졌다. 

매년 7월 개최되는 바비큐 블락파티에서는 인앤아웃 바비큐(In and Out BBQ), 투누(Tunu), 씨그릴(Sea Grill), 아수스 스모크 하우스(Asu's Smokehouse) 등 현지 주민들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소문난 업체들이 직접 참가해 선보이는 바비큐에 괌의 신선한 과일을 직접 갈아서 제공하는 음료 등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아웃리거리조트(Out Rigger Resort)와 같은 괌의 유명 리조트에서도 디저트를 주제로 참가했으며 괌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산물부터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도 진행됐다. 메인 무대에서는 패션쇼도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바비큐 블락파티에서는 아수스 스모크 하우스가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매년 개최되는 괌의 비비큐 블락파티는 2016년 7월2일로 예정돼 있다.
 

●mini Interview
괌정부관광청 네이트 디나잇 Jon Nathan Denight 청장
안전하고 깨끗한 쇼핑 명소 ‘괌’으로 오세요!

-2014년 방문관광객 373,000명
-최초 30만명 돌파…52.6% 성장
-자유여행객까지 ‘시장 다변화’
 
 
-한국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괌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은 37만5,000명이다. 2013년 24만5,650명이 방문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52.6% 성장한 셈이다. 한국 관광객의 괌 방문 성장에는 저비용항공사(LCC)의 잇따른 취항으로 공급석이 증가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지난달 22일 에어부산(BX)이 취항한 데 이어 오는 9월 티웨이항공(TW)까지 취항하면 향후 연간 약 50만석의 공급이 제공될 전망이다. 관광객 50만명이 달성이 가까워지는 것이다.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시장 역시 가족여행객 중심에서 항공과 호텔만 따로 예약하는 자유여행객의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이번 괌 관광 엑스포는 괌 관광의 질을 개선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서 다양한 괌 관광의 정보 교류가 이뤄지고 여행 상품의 질을 업그레이드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괌의 한국 시장 셀링 포인트는 무엇인가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안전, 깨끗함, 쇼핑이다. 괌은 한국시장에서 가족여행 목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주로 어린 아동들을 동반한 여행자들이 많기 때문에 치안에 문제가 있으면 불안할 수밖에 없다. 늦은 시간에도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가족여행객이 많이 찾는다. 깨끗한 도시와 맑은 바다 등 괌 전체가 깨끗한 이미지를 지닌 것도 관광객들이 괌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한가지다.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쇼핑도 중요한 셀링포인트 중 한가지다. 마이크로네시아몰, T갤러리아(DFC갤러리아), 투몬플라자 등에서 식재료부터 명품 브랜드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도 한국 관광객들에게 추천하는 이유다.
 
 
▶두짓타니 괌 리조트 Dusit Thani Guam Resort
괌에 문 여는 5성급 최고급 리조트

두짓타니 괌 리조트(Dusit Thani Guam Resort)는 투몬베이에 위치해 지난 5월 소프트오픈을 마쳤다. 현재 객실의 약 30% 정도를 운영 중이며 오는 9월 그랜드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괌에서 가장 최고급 리조트로 꼽히는 두짓타니 괌 리조트는 143개의 디럭스 오션프론트 트윈룸, 91개의 오션프론트 트윈룸, 77개의 두짓 클럽 오션프론트 트윈룸을 비롯해 6채의 오션프론트 빌라까지 총 419개 호텔 객실을 보유했다. 1,500명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은 필요에 따라 9개의 작은 공간으로 분리가 가능해 크고 작은 세미나, 연회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투몬베이(Tumon Bay)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아쿠아(aqua) 레스토랑, 바비큐와 로컬 음식을 선보이는 타시그릴(Tasi Grill), 태국식 레스토랑 소이(Soi), 이탈리안 레스토랑 알프레도의 토스카나 스테이크하우스(Alfredo's Tuscan Steakhouse)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도 입점해 있다. 
+1-671-648-8000 dtgu@dusit.com
 
▶괌 푸드 투어 Guam Food Tour
새로운 문화는 ‘로컬 푸드’로부터
괌 푸드 투어(Guam Food Tour)는 ‘새로운 문화는 음식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에서 시작했다. 로컬 음식을 가장 잘 이해하는 방법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지역의 음식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때문에 푸드 투어는 괌의 로컬 음식과 음식문화 등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둔다. 
푸드 투어의 대표 투어인 피에스타 플레이트 투어(Fiesta Plate Tour)는 괌의 차모르 음식을 소개한다. 가장 엄선된 음식으로 제공하며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디쉬, 디저트까지 맛볼 수 있다. 괌의 데데도(Dededo), 타무닝(Tamuning), 몽몽-토토-마이(Mongmong-Toto-Maite), 하갓냐(Hagatna), 산타리타(Santa Rita) 등을 방문하며 투어 소요시간은 약 3시간30분으로 매일 오전 9시30분, 오후 2시에 출발한다. 성인 75달러, 아동 40달러로 단체 요금도 가능하다. 예약은 홈페이지나 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guamfoodtours.com +1-671-864-8687
 
▶Visit Guam 2016
엑스포에서 만난 사람들 
 
씨그릴Sea Grill 레스토랑 
한국·중국 세일즈&마케팅
김수현 매니저 
“해산물부터 스테이크까지”
 
괌의 번화가인 투몬(Tumon)에 위치한 씨그릴(Sea Grill) 레스토랑은 해산물과 스테이크, 로컬 음식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최근 괌 전체에 한국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씨그릴을 찾는 한국 관광객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프로젝터가 설치된 메인 다이닝 룸은 최대 17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생일파티와 같은 소규모 이벤트는 정원이 보이는 가든 룸을 이용하면 된다. 레스토랑의 가장 위층에는 스카이라운지(Sky Lounge)가 있고 물고기가 헤엄치는 수족관형 바가 자리한 테일오브더웨일(Tail of the Whale)은 괌에서 유일한 아쿠아리움형 탑 바(Bar)다.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루프탑비어가든(Roof Top Beer Garden)은 49.95달러(10% 별도 부가세)에 90분 동안 무제한으로 맥주와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에피타이저와 메인 요리도 제공한다. 아이들과 동반한 고객을 위해 괌 언더워터 월드(Guam Under Water World) 이용권과 패키지로 엮은 상품도 판매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1-671-649-9191 soo@aquariumteam.com 
 
괌 박물관Gaum Museum 
시미온 팔로모Semeon Palomo
액팅 디렉터 
괌 역사와 문화가 ‘여기’
 
괌 박물관(G uam Museum)은 괌의 역사 도시인 하갓냐에 들어선다. 스키너광장(Skinner Plaza)안에 위치해 차모로족의 옛 집터인 라테스톤공원(Latte Stone Park)과 스페인광장(Plaza de Espana) 등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괌의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은 현재 건설 중으로 2016년 5월27일 오픈 예정이다. 괌 박물관은 차모르족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전시, 상영한다. 박물관 내부에는 다양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상영관도 입점할 계획이며, 외부에는 공연장을 마련해 ‘Movies in the Park'와 같은 문화 공연도 진행한다. 아트 갤러리(Art gallery)에서는 괌의 로컬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머디시날 가든(Medicinal Garden)에서는 차모르족이 수천 년 동안 길러온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다. 괌 박물관에서는 차모르족의 카누, 라테오두막 등을 포함한 괌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할 계획이다. +1-671-475-4636 pledge@guammuse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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