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관광학회 제23대 회장으로 경주대 관광경영학과 변우희 교수가 9월1일 취임,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한국관광학회는 1972년 창립 이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학계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매년 국제관광학술대회를 비롯해 각종 관광포럼과 세미나를 개최하며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회원수는 2,000명에 달한다. 

변우희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민관광 증진뿐만 아니라 치열한 국제경쟁 속에서 한국관광의 발전을 모색해야 하고, 관광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각종 규제의 완화, 관광 분야 졸업생들의 일자리 창출, 관광 종사자들의 권익 향상과 역량강화 등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지적하고 “23대 한국관광학회는 이와 같은 과제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실무적 · 학제적으로 기여하는 ‘실용적이고 소통하는 학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관광아리랑’을 학회 주요 테마로 지향 ▲사회문제를 다루는 학문 증진 ▲한국관광의 질적 수준을 담보할 수 있는 시대에 맞는 교육과정 체계화 ▲과감한 관광규제 완화 등의 8가지 중점 실행 계획을 제시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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