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동남아 인바운드 유치인원이 지난주 주춤세를 벗고 증가하기 시작했다. 반면 중국은 전주 대비 하락한 모양새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인바운드 유치 현황을 살펴보면 9월8일부터 14일까지 중·일·동남아 인바운드는 전체 1만1,466명으로 전주 대비 676명 증가했다. 일본은 619명 증가한 7,008명을 유치했고 동남아 역시 1,117명이 한국을 방문해 전주 대비 292명 증가했다. 반면 중국은 오르막길에 합류하지 못했다. 전주 대비 417명 줄어든 2,873명을 기록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는 “메르스로 인한 여파를 회복하기 위해 여전히 고군분투 하는 중”이라며 “외근이 잦아 사무실에 있을 틈이 없다”고 고충을 털어 놓기도 했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