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케팅센터로 격상 … 지역관광본부제 등 신규도입

한국관광공사가 8월 취임한 정창수 사장의 경영구상을 담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서울센터 조직은 창조관광사업단으로 새롭게 재편했다. 이 사업단은 창업 지원 및 청년 취업과 가장 연관성이 높은 팀들을 한 곳으로 모아 일자리 창출 전담창구의 역할을 하게 된다. 전략투자사업센터는 관광산업의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설했다. 이 센터는 특히 지자체와 함께 지역의 경쟁력 있는 소재를 활용해 수익성과 지역발전을 동시에 이루는 모델을 시범사업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존 지역관광실에 새롭게 관광콘텐츠실을 신설했다. 처음으로 지역관광본부제도도 도입했다. 지방 관광상품 통합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시범 신설되는 경상권본부는 경상권의 대표상품 개발, 공동 해외 홍보마케팅 등을 전개한다. 

중국관광객 유치전략 고도화를 위해 기존 중국팀을 중국마케팅센터로 격상시켰다. 이를 통해 대 중국 마케팅 강화는 물론 중국관광객 지방분산, 중국 개별관광객 맞춤형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중국 화중지역 마케팅 전개를 위해 우한지사도 새로 개설했다.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는 해외지역본부제를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안전여행 업무도 강화한다. 기존 관광산업본부내 팀 단위에서 관리하던 안전여행 업무를 외국인의 국내 안전여행은 해외마케팅실에서, 국민의 국내 안전여행 업무는 국내관광실에서, 국민의 해외여행 안전업무는 국민해외여행센타에서 담당하도록 재편했다.
 
김선주 기자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