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트러블메이커
각종 여행업계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행사장 진상들도 다시금 입방아에 오르고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소개하고, 같이 기념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에서 괜히 꼬장(?)을 부리거나 불필요한 요구를 하는 경우도 종종 목격된다고 하네요. 최근 열린 한 행사의 한 테이블에서는 같은 업계를 깎아내리는 말을 하면서 동조를 얻으려는 사람과, 술을 강권하는 데다 테이블에 놓인 장식품을 달라고 떼를 쓰는 사람이 모여 있었다고 하네요. 괜한 문제가 발생할까 다른 사람들은 노심초사. 모르는 사람끼리 모여 안 그래도 어색했던 분위기가 삽시간에 불편해지기까지 했답니다. 왜들 이러시는지. 
 
본인 여행에는 에어비엔비?
휴가 이야기를 듣다보면 의외로 여행사 사람들이 ‘에어비엔비’를 통해 휴가를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다른 글로벌 OTA 이름이 등장하는 것도 물론 이고요. 한두명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유는 결국 저렴한 가격입니다.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어느 여행사건 ‘누구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가지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는데 정작 본인들은 다른 통로를 통해 여행을 다녀온다는 것이 조금 아이러니하긴 하네요. 
 
신고하기 일보 직전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많은 세일즈에게 중요한 일입니다. 도움이 될 법한 사람에게 연락을 자주 하게 되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하지만 최근 한 업계 관계자는 우연히 알게된 한 세일즈 때문에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라고 하네요. 사소한 이슈에도 전화를 걸고 문자를 하는 등 시도때도 없이 연락하기는 기본이랍니다. 가장 큰 문제는 늦은 밤이나 주말에도 전화나 문자를 한다는 것. 무례한 행동이 점점 도가 지나치자 지금까지는 참고 견뎠지만 더 이상은 견딜 수 없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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