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위, 국경절 방한외래객 설문조사
-재방문 이유 쇼핑→접근성→지방관광 순

한국을 다시 찾겠다는 외국인 관광객은 그 이유로 쇼핑을 가장 먼저 꼽았으며, 언어소통에서 가장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한국방문위원회는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10월1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내 9개 관광특구에 임시관광안내소를 운영하고 안내소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3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와 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설문 응답자(2,417명) 중 대부분(92%)은 한국(서울)관광에 만족한다고 답변했고, 91%가 재방문 의사를 보였다. 재방문 이유로는 쇼핑(37%)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접근성(23%), 지방관광(23%), 친절(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불편사항으로는 여전히 언어소통(58%)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교통(16%), 바가지요금(13%)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K스마일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광협회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우리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추진한다. 또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미소릴레이 온라인 이벤트와 공익광고 등도 전개해 친절문화 확산을 꾀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2016-2018 한국방문의 해’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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