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등 14개 호텔 서울시와 협약 … 객실 교체용품 등 저소득층에게 지원
 
롯데호텔 등 14개 호텔은 지난 13일 서울특별시청에서 위생용품·침구류·의류·가전제품 등 32종 물품을 저소득층 시민에게 지원하는 저소득층 생활안정 지원사업 협약을 서울시와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후원호텔 대표 9명, (사)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서울시노숙인시설협회, 서울시 소재 쪽방상담소, 쪽방촌 주민, 시설 노숙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호텔은 호텔에서 교체되는 비누, 샴푸 등의 위생용품과 TV 등 가전제품, 의료, 사무용품 등을 쪽방촌 주민, 시설 노숙인에게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쪽방촌 주민과 같은 저소득층 시민의 생필품은 부족한데 비해, 특급 호텔에서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객실 용품의 교체가 자주 이뤄지는 데서 착안해 이번 협약이 이뤄졌다. 롯데호텔을 비롯한 특급호텔 12개사와 비즈니스호텔 2개사의 총 8,035객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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