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기·인천 관광공사 업무 협약 … 공동사업 추진 등 권역 마케팅 발판

서울관광마케팅은 수도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천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와 지난 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3개 지역(서울·인천·경기) 관광자원을 연계한 특화 관광상품 개발 ▲해외 관광객 유치 공동 프로모션 ▲대형 국제 MICE행사 및 의료관광 공동 유치 ▲국내외 네트워크 공동 활용 ▲기타 각 기관 사업 지원 및 공동 홍보마케팅 등을 골자로 했다.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례화 하기로 했다. 이들 3개 RTO(Regional Tourism Organization)는 이번 협약이 경계를 넘는 ‘권역 마케팅’ 추진의 발판이 되고 시장 변화와 정부 관광정책 변동 등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네트워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향후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하고 RTO 협의체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 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관광마케팅 김병태 사장은 “방한 관광객 수가 급증한 반면 만족도나 재방문율이 낮은 이유는 획일화된 저가관광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도심에만 집중되는 외래관광객을 마을관광, 테마관광 등의 형태로 서울을 넘어 수도권 타 지역으로도 분산시킬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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