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점편
모슬렘 투숙객을 위한 호텔의 배려!
이슬람교도(모슬렘, Moslem)에게 예배와 음식은 매우 중요합니다. 호텔에서 한국을 방문한 이슬람교도를 위해 메카방향을 표시하고 코란(이슬람교의 경전)과 매트를 비치해 놓는다면 어떨까요? 또 할랄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최근 이슬람교도 투숙객이 편안하게 종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곳이 늘어나는 추세며 이것은 그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음식점편    
이탈리아 관광객에게 후추를 건네지 마세요!
이탈리아 사람들은 식탁 위에 놓인 올리브 오일이나 소금, 후추 등 양념통을 다른 사람에게 받으면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고 믿는답니다. 직접 건네주기 보다는 누구나 손이 닿을만한 위치에 놓는 것이 좋겠죠? 또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답니다. 음식점 홀에 손을 씻을 수 있는 작은 세면대를 놓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건상 세면대를 설치할 수 없다면 손을 닦을 수 있는 물티슈나 젖은 수건이라도 꼭 준비해 주면 좋겠습니다.
 
▶쇼핑점편  
‘엄지’의 여러 가지 해석

한국에서 엄지를 치켜세우는 행동은 ‘최고’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 행동도 나라별로 다른 의미가 있다고 하네요. 호주에서는 ‘거절, 무례함’을 뜻하고 그리스에서는 상대를 모욕하는 행동으로 여긴답니다. 러시아에서는 자신이 동성연애자라고 밝히는 의미며 독일에서는 엄지를 숫자 ‘1’, 일본에서는 숫자 ‘5’로 받아들인다고 하네요.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엄지를 치켜세우는 행동도 조심해야겠습니다. 
 
▶관광안내편    
영국인에게 사다리 밑을 지나가게 하지 마세요.

오래된 유적지를 다니다보면 보수공사를 진행하는 곳이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라도 사다리 밑으로 지나가는 것을 피해야겠지만 영국 관광객에게는 더욱 조심해야겠습니다. 영국 사람들은 사다리 밑으로 지나가거나 방안에서 우산을 펴면 불길한 일이 생긴다는 미신을 믿는다고 하네요. 조금 돌아가더라도 사다리를 피해 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해준다면 더욱 좋겠죠?
 
▶교통편     
‘외국인이니까 괜찮겠지?’ NO!

택시 승차장에서 앞에서 기다리는 외국인 관광객을 뒤로하고 먼저 택시에 탑승해 버리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고 합니다. 일명 ‘새치기’를 하는 것인데요. 이런 매너 없는 행동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어떻게 바라볼지 생각 해주세요. 새치기 탑승은 해서도 안되지만 태워줘서도 안되겠습니다.
 
*좋아요!싫어요!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과 그랜드코리아레저에서 발간한 <좋아요!싫어요!> 책을 토대로 매주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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