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좌석 판매가 부진한 이유
저비용항공사(LCC)의 노선 확장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가까운 중국, 일본은 물론 동남아부터 이제는 하와이까지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선만’ 늘리는 것은 좋지 않아 보입니다. 최근 한 항공사는 새로운 지역의 신규 취항을 앞두고 저조한 좌석 소진에 고군분투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서 다른 지역으로의 신규 취항을 발표하고 여행사에 좌석을 제공했는데, 출발 날짜를 며칠 앞두고 취항을 취소한 전적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 때문에 여행사에서는 취소된 항공편을 다른 것으로 바꿔야 하는 등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새롭게 취항하는 노선에 선뜻 나서서 판매하겠다는 여행사는 없다고 하네요. 
 
홈쇼핑, 만능은 아닙니다
흔히 홈쇼핑은 기존 상품 가격보다 저렴한 상품이 중심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얼마 전 홈쇼핑을 통해 같은 지역의 상품을 여러 여행사에서 판매 했는데요. 유일하게 A 여행사의 상품만 방송 판매, 즉 콜(call)수가 저조했다고 하네요. A 여행사에서 상품에 포함시킨 항공과 호텔은 저렴한 항공과 5성급 호텔이라는데요. 지역 특성상 대부분의 소비자가 특급 호텔에 좋은 항공을 선호하기 때문이랍니다. 홈쇼핑, 저렴하게만 판매할 것이 아니라 지역과 소비자의 특성도 고려해야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테러로 인해 129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인데요. 최대 관광 도시 중 한 곳인 파리에서 테러가 발생하고 뒤이어 또 다른 지역에 테러를 예고한 상황이라 여행업계 역시 술렁이는 모습입니다. 유럽 현지에서도 한적한 공항, 삼엄한 경비로 둘러싸인 관광지 등 얼어붙은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테러가 발생하자 세계 곳곳에서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여행업계 역시 사상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는 바입니다. 더불어 하루라도 빨리 상황이 정리되어 다시 ‘즐겁게’ 여행을 권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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