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별 탑승률 (2015년 7월 지방공항 국제선)
 
7월 지방공항 통계를 살펴보면 메르스로 인해 텅 비었던 공항을 짐작할 수 있다. 활발했던 지방공항-중국 간 전세기 운항이 뚝 끊긴 것은 물론 가까스로 운항을 이어갔던 항공사들의 탑승률도 전년 동기 평균 탑승률인 82.7%에 훨씬 못 미치는 69.3%를 기록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제주공항이다. 지난해 7월 1,771회 항공 운항을 했지만 올해는 360회로 대폭 감소했다. 닝보, 다롄, 우한 등 주요 중국 노선의 전세기의 운항을 중단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양양공항은 항공 운항 횟수가 155회에서 16회로, 청주공항도 420회에서 144회로 대폭 줄었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