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헤드셋 가이드투어 서비스 신설
-대마도 역사·문화 여행 전문성 자신
 
발해투어는 1997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대마도 여행시장을 개척한 대마도 전문 랜드사다. 대마도에 관해서라면 그 누구보다도 전문성을 자신하는 발해투어 황백현 대표를 만났다. <편집자 주>
 
 
-대마도 역사·문화에 대한 지식이 대단하다
동의대학교에서 ‘대마도의 한국어 학습’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 최초의 대마도 전공 박사 취득자다. 대마도 사람들이 한국어를 공부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인 배경을 밝히기 위해 대마도 관련 일본 고서와 역사서 등을 모두 번역해 읽으며 연구했다.

-대마도 여행시장을 개척했다고
대마도에 남겨진 한반도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1997년 뜻을 같이하는 사람 14명과 함께 첫 번째 대마도 투어를 했다. 당시엔 부산-대마도 직항이 없었기 때문에, 후쿠오카를 경유해 대마도로 가야 했다. 4박5일 일정 동안 배를 탄 시간만 왕복 42시간이었다. 이후 대아고속해운 선사를 찾아가 부산-대마도 직항 운항을 적극 권유했고 마침내 1999년 부산-대마도 뱃길이 생겼다. 발해투어가 대마도 여행시장을 개척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건 그때문이다. 이후 지금까지 매주 1회 이상 대마도를 왕래하면서 대마도 여행시장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새로운 투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12월부터 유럽 가이드들이 하는 것처럼 무선 마이크와 헤드셋을 이용하는 투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가이드가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가이드와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편안하고 또렷하게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직접 제작한 ‘대마도 스토리텔링 가이드북’을 가족 당 한 권씩 무료로 증정하고, 특정 역사적 장소와 관련한 사진(덕혜옹주 생전 모습 등)을 태블릿PC에 담아가 현장에서 손님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해외에서 급한 인터넷 용무를 봐야 하는 고객들을 위해 버스에 에그를 설치해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최근 대마도 여행시장에 지나친 가격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발해투어는 저가상품을 지양하고, 여행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데 투자함으로써 앞서가는 랜드사로 자리 잡고자 한다.
부산본사 051-253-5887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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