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투어는 1996년 설립됐다. 2014년 말 자본금은 15억 원, 주식은 대주주가 58.09%를 소유했다. 2014년 매출은 106억 원으로 2013년 97억 원 대비 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013년 약 1억 원,  2014년에도 변동 없었고, 순이익도 약 4억 원으로 동일하다. 회사의 감가상각과 감모상각이 2013년 2억 원, 2014년 4억 원이다. 현금 기준 영업이익은 영업이익에 감가상각과 감모상각을 합한 금액(통상적으로 EBITDA라고 불리며 earnings before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은 2013년 3억 원(1억 원+2억 원), 2014년 5억 원(1억 원+4억 원)이 된다. 

회사의 재무 상태를 보면 현금예금 등으로 보유한 자금이 2014년 평균 약 67억 원이다. 그러나 회사의 부채계정에 관광수탁금으로 24억 원이 있어 실질적인 현금보유금액은 43억 원 규모다. 2014년 말 금융기관 부채는 4억 원으로 사실상 무 차입경영을 하고 있다. 영업이익 2억 원, 감가상각 등이 3억 원이므로 5억 원(EBITDA) × 10(배수) + 67억 원(보유자금) - 4억 원(금융차입금) = 113억 원이다. 배수는 하나투어가 14.8배고 모두투어가 11.8배지만 중소여행사이므로 10배를 적용했다. 물론 이 평가는 소액주식 거래를 위한 평가이므로 경영권을 감안할 때는 경영권 프리미엄이 적용되므로 달라진다. 경영권 프리미엄은 약 30% 내외이지만 100%가 넘게 적용되는 경우도 있어 평가금액은 크게 변경될 수 있다. 또한 회사의 영업이익은 대부분 감사보고서의 수치가 정확하지만 때로는 기업의 평가를 위하여 정밀실사를 해야만 알 수 있다.

회사의 부채총액은 2014년 말 77억 원, 자기자본 총액은 42억 원으로 부채비율이 183%이지만 수탁금을 부채로 보지 않는다면 부채비율은 126%이다. 회사는 고정자산에 2014년 말 32억 원을 투자했고 회사의 부채가 아니라 자기자본이 42억 원으로 재무구조가 탄탄하다.

회사의 손익을 분석해 보면 인건비가 2013년 51억 원, 2014년 59억 원으로 매출의 53%와 56%를 차지하여 높은 편이다. 하지만 소매영업을 하고 있어 회사가 외부에 지급한 수수료가 없고 광고비용은 16억 원으로 매출의 약 15%를 차지한다. 회사의 인건비, 수수료와 광고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7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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