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점편    
작은 서비스도 놓치지 마세요.
2013년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 중 17.9%가 ‘시설 및 위생관리 불량’을 불편함 점으로 지적했다고 합니다(2013 관광불편신고 종합분석서, 한국관광공사, 2014). 카펫, 욕조, 냉장고 등의 청소상태 불량부터 시설 및 비품 미비, 욕실 누수, 온수 고장, 샤워기 불량 등 크고 작은 불만이 접수 됐습니다. 소홀하기 쉬운 작은 서비스부터 신경 써야겠습니다.
 

●음식점편    
아르헨티나 손님이 ‘┼’자를 그리면 후식을!
아르헨티나에서는 포크와 나이프를 열십자(┼) 모양으로 내려놓으면 식사가 끝났다는 신호라네요. 포크와 나이프를 가지런히 3시 방향으로 놓는 것이 일반적인데 말이죠. 아르헨티나에서 온 관광객이 열십자로 포크와 나이프를 내려놓았다면 후식을 달라는 의사 표현이라고 하니, 후식을 물어봐 주세요. 
 

●쇼핑점편  
처치 곤란한 동전을 받아 주세요.
해외여행 후 애매하게 남은 원화는 그야말로 무용지물. 남은 원화를 먼저 받고 나머지 차액만 카드로 계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어떨까요? 상인에게는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여행자에게는 처치 곤란한 원화를 해결해 준 큰 ‘친절’로 기억되지 않을까요?
 

●관광안내편    
피로한 발에 휴식을
온종일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면 발이 제일 고생이겠죠? 여행으로 지친 관광객을 위해 숙소나 상점의 안내데스크, 관광안내소에 ‘풋 스프레이’나 ‘발 마사지기’를 구비해 놓는 것은 어떨까요? 피로에 지친 여행자에게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일 것입니다.

●교통편     
기내 간식으로 ‘한과’와 ‘수정과’
기내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과일주스 대신 전통 한과나 수정과, 식혜 등을 준비해 보면 어떨까요?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에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기내에서부터 한국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입니다.
 
*좋아요!싫어요!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그랜드코리아레저에서 발간한 <좋아요!싫어요!> 책을 토대로 매주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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