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협, 6개 구청과 간담회 

서울시 주요 구청 여행업 담당자와 서울시관광협회가 여행업 보증보험 관리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최근 허니문 전문여행사의 잇따른 도산으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관광협회는 지난 22일 종로구 협회 대의실에서 서울지역 6개 구청 여행업 담당자와 ‘여행업 발전 및 보증보험 관리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허니문 전문여행사를 중심으로 부도 또는 사기가 잇따르면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간담회였다. 강남·마포·영등포·종로·중구 등 전체 서울 소재 여행사의 60% 이상이 있는 구청 여행업 담당자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여행업 담당자들은 “구청과 보증보험기관, 피보험자인 서울시관광협회가 서로 문제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지속 논의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협 관계자는 “여행사는 의무적으로 영업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여행업 등록 및 관리 주무관청인 구청과 보증보험 피보험자인 협회가 상호 교류를 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