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크게 증가한 대양주·인천공항 실적…국제 16.2%·국내 56.3%, LCC 점유율↑ 

11월 국제·국내 항공여객이 14.1% 증가로 성장세를 지속했다. 역시나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2015년 11월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15% 증가한 244만명, 국제여객은 13.7% 증가한 522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운송 실적 중 국적사 분담률은 62.8%를 기록했으며 그중 저비용항공사는 16.2%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4.2%p 증가한 수치다.

국제선에서 지역별 노선 실적이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대양주(29.1%)다. 국적 LCC의 공격적인 대양주 노선 확장 및 증편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어 일본(23.7%), 동남아(13.9%) 노선에서 실적이 10% 이상 크게 증가했고, 유럽(8.3%), 중국(7.7%), 미주(7.2%) 노선도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여객 비율이 가장 높은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이 각각 12.6%, 34.8% 증가했다. 양양

(151.2%), 대구(31.6%), 청주(24.4%) 등 지방 공항 역시 운항 및 여객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국내여객 역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제주노선의 여객은 16.3%, 내륙노선 여객은 7.6% 증가했다. 내·외국인의 제주여행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중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06만3,964명으로 전체 43.7%의 분담률을 기록했고, 국내 LCC는 137만2,323명으로 점유율 56.3%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3.8%p 증가한 수치로, LCC의 국내선 여객 점유율이 지속 확대되는 모습이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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