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본 TREND1
 
흔히들 한 국가의 국민들의 공통되는 인성 또는 행동양식을 국민성이라고 한다. 여행이라고 다르랴.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라난 한국인 여행자들만이 갖는 ‘여행 국민성’은 무엇일지 해외 호텔, 항공사, 관광청 등 총 11명의 담당자에게 공통된 질문 2개(Q1. 현지 시각에서 봤을 때 한국인 여행자의 트렌드는 무엇인가? Q2. 최근 한국인 여행자의 두드러진 특징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를 던졌다.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담당자들의 답변을 통해 해외에서 바라본 한국인 여행자는 어떠한 모습이며, 또 이들이 갖는 공통된 특성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편집자 주>
 
 
Q1 현지 시각에서 봤을 때 한국인 여행자의 트렌드는 무엇인가?
Q2 최근 한국인 여행자의 두드러진 특징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변함없는 한식사랑 … 중소도시로 눈길 돌려

-입맛 현지화 됐지만 한 끼만은 꼭 ‘한식’
-대도시 여행은 옛말, 온라인 활용도 높아
 
▶짧고, 알뜰하게, 자주 일본 간다
일본정부관광국 유진 과장 
 
A1. 한국 자유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예약 패턴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두드러진 특징은 ‘여행사 이탈’ 현상이다. 항공과 호텔 예약을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저렴하게 예약하는 알뜰여행객이 생겨났다. 이들은 가족, 지인, 친구 등과 함께 2박3일에서 3박4일 가량의 짧은 여행을 선호한다. 또한 교통패스나 렌터카 등을 활용한 실속여행이 주를 이룬다. 같은 지역을 지속적으로 재방문하는 재방문객의 비율도 높다.

A2. 재방문객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방문 경험이 있는 지역을 관광 목적이 아닌 다른 주제로 여행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한 지역에서 관광뿐만 아니라 힐링, 쇼핑, 온천, 맛집 등 현지인처럼 여행하는 것이 최근 트렌드다. 일본은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도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재방문객이 대도시 주변의 소도시까지 여행 목적지를 넓혀갈 수 있도록 ‘소도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방특산물(오미야게) 문화와 소도시 한정품 등을 중심으로 여행 콘텐츠를 개발에 힘쓰고 있다. 
 
▶개별여행객에 ‘정확한 정보제공’
태국관광청 김수진 부장 
 
A1. 최근 몇 년간 태국은 정치적 상황이 불안정해 크고 작은 사건이 많았다. 그럼에도 매년 100만명 이상의 한국인이 태국을 방문했다. 한국인 여행객들은 개별여행을 선호하고 예약패턴 또한 틈새시장을 노린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행사 패키지를 이용하는 여행객의 경우 사건사고에 많이 민감하지만 개별여행자들은 SNS를 통해 현지의 정확한 정보를 얻는다. 때문에 선호음식도 현지에서 유명한 레스토랑, 숨은 길거리 맛집 등을 찾아다니며 최근에는 현지 공공교통을 이용해 여행하는 여행객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A2. 여행객이 직접 일정을 계획하는 개별여행객들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때문에 태국 현지의 공공교통을 이용해 여행을 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정확한 정보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태국 여행을 계획 중인 개별여행객이 태국관광청으로 관련 정보를 문의할 경우 태국인 직원들이 직접 태국어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고 제공한다. 또한 상세한 가이드북을 여행객에게 배포하는 등의 방법으로 개별여객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치’ 사랑 한국인, ‘땡깡’도 일등
힐튼호텔 괌 김수지 세일즈마케팅 매니저 
 
A1. 괌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자의 방문 목적은 모두가 다를 것이다. 그럼에도 한국인 여행자의 대표적 특징이 있다. 장기 출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최소 3박에서 최대 5박을 괌에서 머문다는 점이다. 더불어 한국인 여행자 대부분이 괌을 방문할 때 김치를 갖고 온다. 최근 괌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며 대부분의 호텔과 레스토랑이 김치 메뉴를 추가했다. 호텔 및 리조트 뷔페의 경우 샐러드 코너에 김치 코너를 마련해 놓기도 했다. 여행은 그 나라의 문화나 전통음식 등 새로운 것을 경험해보는 것이 아닐까. 이러한 부분들은 조금 아쉽다. 

A2. ‘무료 업그레이드 땡깡족’이 많이 늘었다. 괌 호텔 및 리조트 체크인 시 한국인 직원에게 무작정 룸 업그레이드를 해달라고 조르는 경우가 많다. 업그레이드 시 추가 비용이 따르기 마련이나, ‘오늘이 생일’, ‘내일이 결혼기념일’ 등 다양한 이유로 무료로 진행해달라고 한다. 한국인 직원이야 그렇다 쳐도, 괌 현지 직원들이 많이 난감해한다. 컴플레인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들이 늘어 호텔에서는 한글로 ‘업그레이드 비용 안내문’을 준비해 체크인 데스크에 마련해놓았다. 
또한 인증샷을 즐기는 한국인 여행자들을 위해 호텔 로비에 ‘셀카봉’을 다량으로 구비했다.
 
●해외에서 본 TREND2
 
속전속결로 저렴하고 알차게 즐긴다

-여행지 선정부터 출발까지 9.5주면 충분
-평일에도 특가항공권 이용해 여행 나서
 
▶선내 단체활동 선호하는 적극적인 여행자
스타크루즈 한국사무소 김정은 대리

A1. 한국인 여행자는 선내에서 개인 시간보다는 단체 활동을 선호한다. 현지 크루들에게 한국인 여행자들은 매우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여행자로 인식되고 있다. 더불어 쇼핑을 좋아하고, 또 많이 하는 편이다.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한다. 현지 크루들은 개인 SNS를 위해 사진 촬영에 열을 올리는 한국인 여행자들의 모습을 매우 신기하게 보기도 한다.

A2.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여행을 해보고자 하는 수요도 함께 증가한 것 같다. 전형적인 일정보다는 크루즈와 같은 특색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음을 느낀다. 실제로 크루즈를 이용하는 한국인 여행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예약 수요도 과거 여름과 겨울 성수기 등 특정 휴가철에 예약이 몰렸지만, 최근에는 성수기가 아닌 시기에도 많은 예약이 이뤄지고 있다. 인센티브 문의도 늘어났다. 스타크루즈도 법인행사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인 여행자의 온라인 사용 비중이 매우 높아 스타크루즈 한국사무소에서는 온라인을 활용한 SNS 마케팅 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여행도 속전속결, 다이내믹한 패턴!
스위스관광청 김현주 차장

A1. 스위스관광청에서는 매년 스위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한국인 여행자가 1등을 한 항목이 있다. 바로 ‘여행 준비기간’이다. 한국인 여행자는 다른 나라에 비해 현격이 짧은 9.5주 안에 여행지 선정, 예약, 출발을 진행한다고 한다. 최장 26.6주가 걸리는 호주에 비해 무려 1/3 짧은 시간으로 전 과정을 준비하는 것이다. 스위스 본청에서도 매우 놀랍다는 평가다. 또한 한국인 여행자들의 다이나믹한 여행 패턴은 스위스 파트너사들이 가장 높게 평가하는 특성 중 하나인데, 하이킹, 패러글라이딩 등 되도록 많은 경험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한국인 여행자들이 다른 아시아 국가 여행자들과 많이 차별화 되는 특성으로 간주되고 있다.

A2. 자유여행의 성장과 더불어 한나라 혹은 한 도시에서 느긋하게 여정을 즐기는 여행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스위스 현지에서도 각 타깃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테마를 개발, 한 지역을 꼼꼼하게 여행 할 수 있도록 소개하기에 여념이 없다. 스위스를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 중 약 22%가 스위스에서 기대하는 여행 테마로 ‘자연_nature’를 꼽았다고 한다. 특히 알프스를 배경으로 진행하는 하이킹, 로컬 식재료를 이용한 식단, 노천 스파까지 스위스의 그린과 어우러진 다양한 테마 여행은 현재 진행형이다. 
 
▶넘쳐나는 후기에 고객 니즈도 증가
미션힐스 하이커우 김수정 매니저 

A1. 한국 여행객 대부분은 주말을 포함한 3박4일, 3박5일 여행패턴을 선호한다. 물론 4박6일 패턴도 있지만 주말을 포함한 휴가를 길게 뺄 수 없는 특성 때문인지 연휴, 방학 때를 제외하고는 3박 패턴을 선호하는 편이다. 최근에는 리조트를 이용했던 다양한 후기들이 SNS를 통해 노출되고  있기 때문에 리조트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즐기려는 고객이 많아졌다. 또 제공하는 음식의 경우 과거에는 ‘반드시 한국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고객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한국식을 선호하는 수요도 줄었다. 여행객들의 입맛이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2. 고객의 여행 패턴이 고르게 유지될 수 있도록 4박6일 패턴을 선택할 경우 특별한 혜택을 주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또 다양한 요구를 하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리조트에 한국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고객을 1:1로 책임질 수 없다는 한계가 있어 현지 직원과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아도 디테일한 부분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골드카드, 플래티넘 카드를 만들어 판매해 왔다. 니즈가 다양해짐에 따라 기존에 제공하던 혜택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타 리조트에 없는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는 등 꾸준한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가 항공권 따라 평일 여행 늘어
피치항공 강경화 부장 

A1. 일본행 항공료가 많이 저렴해졌기 때문에 짧게, 여러 번 여행을 하는 여행객이 많아졌다. 한국에도 이미 알려진 친숙한 일본식 라멘, 타코야키 등 일본 본고장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을 주로 찾으며 SNS, 블로거 등에서 추천하는 맛집 정보를 얻어 이동하기도 한다. 스마트폰 등 IT 기술의 발달로 꼼꼼한 여행준비를 하기보다 현지에서 바로 검색하는 여행을 하는 경향이 늘었다. 셀카봉 소지, 선글라스 착용 등 비교적 화려한 모습으로 여행하는 관광객 중에는 비교적 한국인의 비중이 높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현지 브랜드 위주의 쇼핑도 인기다. 한국 여행객들은 호텔에 관심이 많아 가성비 높은 숙소를 많이 찾는 것이 특징이다.

A2. LCC가 증가하면서 특가, 프로모션 등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자 특정 지역을 선호하기 보다는 저렴한 항공권이 나오면 즉흥적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경향이 많아졌다.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평일 위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때문에 주말 위주의 여행 패턴이 평일 여행으로 옮겨가는 움직임도 보인다. 개별여행객이 90%에 달하는 항공사의 특성상 항공, 호텔을 별도 예약하는 것은 물론 20~30대 젊은 남녀에서 중년의 친구·인센티브 여행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해외에서 본 TREND3

와이파이 중시하는 욕심 많은 여행자
 
▶여기는 와이파이 되요?
미국관광청 이운지 대리

A1. 세 가지를 꼽을 수 있겠다. 첫째로 인터넷 사용을 중시한다. 호텔이나 음식점 내에 와이파이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두 번째로 한 끼는 꼭 아시아 음식을 찾는다. 아무리 외국음식이 입맛에 잘 맞더라도 한 끼 정도는 한국 음식을 포함, 태국, 일본, 베트남, 중국요리 등 아시아 요리를 먹는다. 마지막으로 한국인 여행자들의 휴가 기간은 짧은 편이어서 한정된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것을 보려고 한다. 미국인들에게 한국 여행사 일정을 보여주면 어떻게 짧은 시간에 많은 일정을 소화하는지 신기해한다.
 
A2. 이 역시 세 가지를 꼽겠다. 현지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예전보다 덜하다. 한국에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생긴 것이 하나의 이유인 것 같다. 미국관광청도 ‘미국 맛 기행’ 홈페이지를 따로 구축해 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두 번째로 점차 렌터카를 이용하는 여행자가 늘고 있다. 이에 대해 홈페이지에 로드트립 배너를 따로 준비해 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여행자들이 직접 항공과 호텔, 액티비티 등을 알아보고 예약한다. 숙박은 저렴한 것을 찾되, 최대한 럭셔리하고 인테리어가 깔끔한 곳을 찾는다. 미국관광청도 다양한 숙소를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휴식과 엔터테인먼트 동시에!
에어마카오 이준 과장  

A1. 함께 여행을 떠나는 동반자는 가족, 친구, 연인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하지만 여행패턴의 경우 일반적으로 2박4일, 3박5일 패턴으로 비슷한 일정을 계획한다. 마카오에는 다양한 계층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리조트의 기반이 잘 조성되어 있어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개별적으로 마카오를 둘러보는 자유여행 스타일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음식 또한 마카오와 포르투갈이 결합된 매캐니즈(Macanese)식을 선호하는 편이다. 
 
A2. 마카오는 카지노로 유명한 지역인 만큼 ‘카지노’에 대한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지역정부나 항공, 호텔 서비스업에서 전반적으로 ‘리조트’와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지역으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인 여행자 역시 리조트에서 즐기는 휴식이나 카지노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러 오는 수요층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유여행 에어텔 상품인 ‘AMH(Air Macau Holiday)’ 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젊은 수요층의 구매습관에 따라 온라인 직접 판매 채널인 B2C에도 집중하고 있다. 에어마카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포켓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 상품이 마케팅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 FIT 풀 패키지 ‘서로 증가’
제이파크 아일랜드 조현서 본부장  

A1. 필리핀의 경우 대부분 리조트 중심으로 일정을 계획한다. 제이파트 아일랜드 리조트의 특성 상 가족여행객이 많기 때문에 워터파크 등 리조트의 부대시설을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많다. 과거에는 리조트에 묵는 한국인들의 과한 요구사항이 있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혜택이 풍부해서인지 특별하게 요구하는 부분은 없다. 자유여행객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그와 비슷하게 상품에 모든 비용이 포함된 상품인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 역시 높아지고 있다.
 
A2. 최근 한국 관광객의 양분화 현상은 더욱 심화되는 추세다. 항공과 리조트만을 구매해 리조트 내에서 자유롭게 즐기는 ‘자유여행객’과 여행에 필요한 모든 사항이 포함된 ‘풀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로 나뉘는 것이다. J파크 아일랜드는 홀세일 패키지 의존도가 높은 리조트임에도 지난해 OTA 판매 수치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특별한 세일즈를 하지 않았는데도 자유여행객의 수치가 증가했다는 것에서 자유여행객이 직접 리조트를 찾고 예약하는 적극도가 그만큼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이와 동시에 고가 상품이지만 리조트 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비용을 포함한 ‘풀 패키지’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도 증가하고 있어 제이파크 역시 모든 사항을 포함한 ‘골드카드’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인은 즐길 줄 아는 사람
중화항공 박은국 대리

A1. 짧은 휴가와 주말을 이용해서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 여행객의 특성을 감안하면 타이완은 한국인들에게 더 좋을 수 없는 목적지 중 하나다. 고대 협곡부터 최신식 빌딩이 즐비한 거리까지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매년 타이완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늘고 있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타이완에서 한국인 여행객들은 잘 놀고, 진짜 여행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로 통한다. 흥이 많고,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타이완의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야시장에 한국인 여행객들이 유독 북적거리기도 한다. 물론 한류 등으로 인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진 이유도 있겠지만 현지에서도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낸다.
 
A2. 2015년 해외 출국자 수가 1,900만명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인 여행객들은 보다 덜 알려진 여행지를 찾아 떠나는 욕구가 늘고 있다. 실제로 타이완 여행자들이 향하는 첫 번째 목적지도 과거에는 단연 타이베이였는데 이제는 점차 타이중, 까오슝 등 새로운 도시로 향하는 여행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중화항공은 날로 변화하는 여행객들의 입맛에 맞춰 이란현, 금문도와 같은 타이완의 숨겨진 여행지를 발굴하는 노력도 하고 있다. 
한국인 여행객들은 신뢰와 친절한 서비스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한국인 승무원을 계속해서 채용, 교육해 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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