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드스퀘어는 현대카드 고객을 기반으로 여행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비아의 업무를 대행한다. 각종 채널에 홍보 및 광고를 하는 타여행사와 달리 뉴스레터 등을 통해 오직 현대카드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으로 여행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타깃을 확장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스카이스캐너, 네이버, G마켓 등 다양한 판매 채널도 확보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프리비아를 알리고 기존의 고객에게도 리마인드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BSP 성장률은 약 20%, 12월에는 63.7%를 기록했다. 판매 채널은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럭셔리, 유니크 등 고급 여행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 정책은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최근 FIT 시장이 증가함에 따라 호텔만 예약하는 고객도 매년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프리비아의 경우 해외 OTA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패닌슐라, 페어몬트, 세인트레지스 호텔 등 럭셔리 브랜드 호텔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해 호텔 예약건수는 전년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 가족여행 마켓도 성장하면서 패키지 상품 판매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가족 여행객들에게 잘나가는 패키지 상품도 항공, 호텔 그리고 최소한의 현지투어만 포함돼 사실상 ‘패키지’의 이름을 달고 있는 자유여행(에어텔) 상품이라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타이드스퀘어 마케팅 운영팀 김종균 팀장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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