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항공과 직거래 움직임
-2월부터 구체적인 활동 시작

중국 대형 온라인여행사 취날(Qunar)이 지난 12월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현재 서울 영등포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한국 법인 설립 절차를 마친 상태다. 한국 호텔 담당자를 비롯한 3명이 근무하고 있고, 추후 국내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해 인원도 충원할 예정이다.

한국사무소 호텔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Iris Nan 이사는 “한국 여행업계의 호텔, 항공 등과 직접적인 거래를 하고자 한국 사무소를 오픈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한국 활동의 방향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취날은 2월 중으로 본사 담당자가 한국을 방문하고 본격적인 활동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취날은 지난해 11월 중국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과 지분교환 방식으로 합병을 결정했다. 하지만 합병 이후에도 씨트립과 취날은 각자 독립 경영을 계속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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