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비 데이터량 70% 줄어
-현지 정보 및 여행 팁 한 눈에 

네이버가 해외에서도 현지 맞춤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도록 구성한 ‘모바일 네이버홈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가벼워진 네이버홈은 이용자의 위치에 따라 현지 정보가 자동으로 업데이트 된다. 이에 이용자는 해외에서 모바일 네이버 첫 화면에서 현지 필수 정보인 날씨, 환율, 번역기 등과 관광명소, 꼭 사야할 쇼핑 리스트 등 여행 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베타 서비스는 일단 일본에서만 적용된다. 일본에서 모바일 네이버를 실행하면 네이버홈 서비스 적용 여부를 묻는 배너가 자동 노출돼 선택 후 바로 이용 가능하다. 여행자는 이를 통해 오사카 및 도쿄의 지하철 노선도와 여행 키워드 등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또 공항에서 시내 가는 방법, 쇼핑 리스트, 관광명소, 여권 분실 시 대처방법 등을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확인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이용자가 해외에서도 데이터 부담없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본 홈 대비 데이터량을 70% 줄이고 로딩 속도를 단축했다. 실시간 속보나 연예, 뉴스 등의 내용은 기존 홈보다 간소화했다. 

이번 베타 서비스는 네이버 모바일 웹에 적용된 상태며, 이달 말까지 네이버 앱 업데이트 버전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