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리얼 스프링스’ 한국사무소 개설
-라돈 온천·박물관·27홀 골프장 갖춰
-여행사와 홀세일 계약 맺고 특전 제공

중국의 7성급 리조트 임페리얼 스프링스가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임페리얼 스프링스는 지난 11일 한국사무소를 설립하고 일본과 함께 싱가포르, 타이완 등 아시아지역 판매 강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페리얼 스프링스는 광저우 충화(從化, Conghua)에 위치한 단독 브랜드로 아직까지 유일무이한 리조트다. 2012년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해 탄생했으며 90개의 스위트룸과 37개의 프라이빗 빌라를 보유하고 있다. 난이도에 따라 9홀씩 3구역으로 나뉘어 있는 골프장과 스위스와 함께 세계에서 오직 두 곳에서만 발견된 라돈 온천이 있으며 2만 점 이상 진귀한 유물을 소장한 박물관까지 운영하는 럭셔리 문화·휴양 리조트다. 마오쩌둥, 주언라이, 덩샤오핑,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수뇌들의 별장, 정상회담의 장으로 사용됐다. 

임페리얼 스프링스가 위치한 충화까지는 광저우 바이윈 공항에서 약 40분 거리다. 한국에서는 대한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이 인천-광저우 노선을 운항 중이며 약 3시간10분 소요된다. 리조트 1박 가격은 40만 원부터다. 임페리얼 스프링스 한국사무소 박재아 이사는 “최대 20개의 여행사와 홀세일 계약을 맺고 한시적으로 파격적인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랜드사를 거치지 않아 여행사로서는 수익률이 높은 효자상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페리얼 스프링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메일(imperialspringskorea@gmail.com) 또는 한국사무소 대표번호(070-7501-5112)로 문의하면 된다. www.imperialsprings.com 
 
 
●mini Interview  
임페리얼 스프링스 한국사무소 박재아 이사
“중국이라는 선입견 버리면 진가보여
 
 
-한국사무소 설립 계기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중국과 교역관계가 활발한 국가다. 짧은 비행시간은 물론 정서적으로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2012년 개장해 멤버십 운영 체제를 유지했으나 올해 미국, 호주, 유럽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진출했다. 임페리얼 스프링스는 한국사무소를 아시아의 거점으로 삼고 6월부터는 일본지역도 겸임하며 싱가포르, 타이완 등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판매 채널은?
임페리얼 스프링스는 중국 어떤 지역의 리조트가 아니라, ‘럭셔리’ 그 자체로 접근해야 한다. 저가 상품 위주의 중국여행 상품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손님이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떠날 때까지 버틀러 컨시어지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만큼 랜드사를 거칠 필요가 없는 상품이다. 광저우 시내, 리조트 주변 데이 투어도 직접 운영한다. 홀세일 가격이 소비자 가격의 30~50% 수준으로 여행사의 고수익을 기대한다. 직판과 OTA 판매를 공략할 예정이다. 임페리얼 스프링스는 럭셔리 리조트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있는 소수의 소비자에게 면대면 판매가 필요하다. 그래서 여행사를 포함한 판매채널을 최대 20개로 한정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7성급 리조트 판매를 소화할 수 있는 여행사, 홀세일러들의 적극적인 연락을 기다리는 바다.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은?
판매 계약을 맺은 여행사를 대상으로 4월 중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2박 가격에 3박 제공, 골프 무료 이벤트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도 있다. 셀러브리티 프로모션에도 관심이 높다. 광동성 및 중국국가여유국, 홍콩관광청 등과 공동 프로모션도 제안할 예정이며 백화점, 카드사, 명품 브랜드 등 VIP 제휴 프로모션도 적극 환영한다. 
OTA와 직판 위주로 판매 활동을 펼칠 계획이므로 당분간은 온라인 및 소셜 마케팅에 집중할 생각이다. 올해는 20쌍(가족)을 보내겠다는 소박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상반기에는 리조트 브랜드와 가치를 알리고 여행사 및 홀세일러들과 판매 계약을 맺는 데 집중하겠다. 하반기에는 일본시장도 진출할 예정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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