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첫 날 홍보미흡으로 인해 인상사실을 모른채 탑승하려던 일부 이용객들이 기습인상에 항의하며 소동을 벌이거나 그대로 하차,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는 등 해프닝을 연출.
승객들의 이같은 항의에 대해 공항 터미널 측은 『지난 2월부터 요금인상을 건의, 최근 교통부의 인가 절차를 거쳐 시행한 것』이라고 뒤늦게 해명.
특히 지난 89년말 요금 책정이후 2년6개월 동안 각종 물가상승으로 운송원가가 증가한 반면 요금은 제자리 걸음이어서 회사경영이 매우 어려운 상태라고 호소.
정부 공인기관의 원가계산결과 2천6백80원이 산출돼 적어도 2천5백원선이 확보돼야 하지만 인상폭이 너무 크다고 지적돼 2천원선에서 조정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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