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8일 설명회… 조합원 모집
-B2B기반, 판매자수 극대 전략
-B2B기반, 판매자수 극대 전략
일성여행사의 이재왕 부사장을 필두로 한 ‘우리여행협동조합’이 출범한다. 지난해 발족한 트래블쿱에 이어 다수의 여행사가 주축이 된 두 번째 협동조합이다. 우리여행협동조합은 오는 3월8일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설명회를 시작으로 협동조합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여행상품을 제공하는 생산자와 여행상품을 판매하게 되는 판매자로 구성되는 우리여행협동조합은 B2B 구조를 바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조합 안에서 상품 거래가 이뤄지고, 우리여행협동조합이 거래에 대한 제반사항을 보증한다. 20여개 업체가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지금까지 총 40여곳이 가입했다. 1차적으로 생산자 50여곳을 모집할 계획이며, 판매자로 전국 800여개 여행사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판매자 수를 늘려 매출 창구를 최대한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또한 여행 유관 업체를 조합원으로 받아 운영 인프라도 확대했다. 상품 생산자는 물론, 보험사, 세무사, 호텔 관련 업체 등의 관계자들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문턱을 낮춰 접근성도 높였다. 조합원 가입에는 최소 1구좌 설립이 필요하지만 조합비는 10만원에 불과하다. 별도의 운영비는 연간 12만원이다. 상품이 판매됐을 경우 수수료 1%를 조합에 납부하게 된다. 우리여행협동조합의 남상득 마케팅 담당자(오름산장 & 트래킹 사장)는 “조합 안에서 BSP 서비스까지 아우르게 될 것” 이라며 “지금까지의 반응은 아주 좋다”고 말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