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트래블, 4월부터 스타크루즈 상품 출발
-까오슝 현지 사무실 오픈, 행사 적극 지원

지난 1월1일부터 중화항공(CI)의 연합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타이완 전문 랜드 엘트래블이 연합 상품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크루즈 여행을 접목 시킨 타이베이 여행 상품 및 인·아웃 도시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타이완은 타이베이, 까오슝, 타이중 등 직항 노선이 운영되는 본토 중심으로 상품 개발이 활발했다. 이번에 출시된 크루즈 접목 상품은 타이완 본토 여행과 크루즈 여행, 일본 기항지 투어까지 포함돼 있어 짧은 기간에 다양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4월부터 상품이 운영되며, 스타크루즈를 이용하게 된다.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에 출발하며 출발 시점에 따라 3박5일, 4박6일 일정이 가능하다. 엘트래블 강흥구 소장은 “일반적으로 크루즈 여행은 장거리 여행지에서 가능하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가까운 타이완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타이완 패키지 상품보다는 가격대가 높지만, 다른 크루즈 여행상품에 비해서는 경쟁력이 있는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상품은 이미 패키지를 이용하거나 크루즈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중장년층 고객들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중화항공의 다양한 한국-타이완 노선을 통해 인·아웃 연결성도 확보했다. 인천에서 타이베이로 들어가 까오슝에서 부산으로 나오는 등, 여행 패턴을 다양하게 구상할 수 있다. 

엘트래블은 지난 2005년부터 타이완 랜드 활동을 시작해 2010년 법인 사업자 등록을 마치면서 본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일반 패키지를 기반으로 인센티브, MICE 등을 유치해 왔고, 올해에는 타이완 국적사인 중화항공(CI)의 연합 간사로 선출돼 새로운 분기점을 맞았다. 이에 일반적인 타이완 여행상품에 그치지 않고 고객 기호에 맞춘 상품을 다각도로 준비하는 중이다. 

한편, 오는 3월 중순에는 타이완 남부의 까오슝에 현지 사무실을 오픈한다. 상시 운영될 예정인 엘트래블 까오슝 현지 사무실에서는 현지 진행에 대한 빠른 피드백과 현지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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