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상생 및 상품 건전화 내걸어
-개인 및 법인사업자면 구좌 개설 가능

B2B 모델을 기반으로 한 우리여행협동조합이 지난 3월8일 1차 생산자 설명회를 열었다. 우리여행협동조합은 오는 4월5일 공식 발족을 위한 총회를 앞두고 조합원 모집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우리여행협동조합은 크게   ▲왜곡된 여행업계 구조 개선 ▲왜곡된 여행상품 건전화를 내걸고 활동할 예정이다. 중소 여행업체가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고, 가입을 위해서 최소 1구좌(10만원)를 개설하고 연회비인 12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또한 상품이 판매됐을 때 상품가의 1% 수수료를 조합에 납부하게 되며, 수입은 조합 운영비(급여, 보험료, 임대료)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초기 비용 최소화를 위해 당장 시스템 개발 등에 투자하지 않고 조합을 키우는 데 주력한다. 포털사이트 카페(http://cafe.naver.com/wecooperativetravel)를 활용해 조합을 운영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우리여행협동조합 이재왕 이사장은 “카페를 기반으로 운영하고, 향후 발전시켜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상품을 제공하는 생산자의 경우, 법인 및 개인사업자 명의를 가져야 한다. 안전한 운영을 위해 이행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조합 카페에 상주하며 실시간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판매자 또한 법인 및 개인사업자 명의가 필요하다. 판매자는 생산자의 상품을 조합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왕 이사장은 “‘할인항공권&여행정보’ 밴드에서 시작해 지난 6개월 동안 조합 설립을 논의해왔다”며 “당장 큰 수익을 낼 수 있을거라 기대하지는 않지만, 차근차근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여행협동조합은 생산자 및 판매자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차민경 기자 c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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