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LA에서 8일 상량식 개최
-LA 랜드마크로 2017년 상반기 완공

한진그룹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진행 중인 윌셔그랜드호텔(The Wilshire Grand Hotel) 프로젝트가 완성을 향해 한발 더 다가섰다. 
한진그룹은 지난 8일 오전 LA 다운타운 윌셔(Wilshire)가와 피겨로아(Figueroa)가 사이에 위치한 윌셔그랜드호텔 공사 현장에서 상량식을 개최했다. 상량식은 건물을 세울 때 외부 공사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내부공사에 들어가기 전에 치르는 행사다. 이날 윌셔그랜드호텔 공사의 콘크리트 외관 작업을 완료한 후 호텔 옥상인 73층에 대형 크레인으로 철제 구조물을 설치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 이승범 전무 등 한진그룹과 LA시 주요 건축 관계자, 공사현장 작업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윌셔그랜드호텔은 73층 높이로 올해 9월 안착될 첨탑까지 합하면 1,099피트(약 335미터) 높이에 이른다. 2014년 2월 공사를 시작한 이래 약 60% 정도 공정이 진행된 상태로 2017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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