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 컴패니언 앱 출시해 콘텐츠 검색 지원
-재생목록 미리 설정하면 탑승 후 바로 실행

싱가포르항공(SQ)이 탑승 전부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컴패니언 앱(Companion App)’을 선보인다. 

컴패니언 앱은 탑승 예정 항공편에서 제공하는 영화 및 음악 콘텐츠를 사전에 확인하고, 희망 재생목록을 구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탑승 후에는 앱에 저장된 데이터를 기내 무선인터넷을 통해 싱가포르항공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크리스월드’와 연결할 수 있고, 좌석 모니터를 조작할 수 있다. 미리 설정한 희망 재생목록을 실행하고, 모바일 기기를 통해 콘텐츠 재생, 일시 정지, 건너 뛰기 등을 리모콘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영화를 감상하는 동시에 크리스월드가 제공하는 오락 콘텐츠를 검색하고 실시간 비행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싱가포르에어 태블릿 PC용 앱을 다운받아야 한다. 

컴패니언 앱은 모바일 트래블 테크놀로지(Mobile Travel Technologies)와 파나소닉아비오닉스(Panasonic Avionics)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현재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재 기반의 태블릿 PC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오는 2분기에는 스마트폰으로 사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크리스월드에는 매달 295편의 영화, 470편 이상의 TV 프로그램, 450여개의 CD앨범 등이 지원된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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