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지카(Zika)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지만 당장 인바운드 시장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2일 한국인 지카 바이러스 확진 환자 발생에 따른 ‘관광시장 동향 점검 회의’를 개최한 결과 현재로서는 관광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당장의 영향은 없지만 시장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지카 바이러스 의심증상과 예방법을 안내하는 계도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KATA) 등 관계 기관이 참가했다. 

한편 문관부는 지난 2월부터 상황 점검반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해외여행 사이트인 ‘지구촌 스마트 여행(smartoutbound.or.kr)’과 SNS를 통해 유의사항을 안내했으며, KATA를 통해서는 각 여행사가 소비자 대상 안전정보 제공 의무를 준수하도록 요청했다. 임신부 등 행동수칙 리플릿도 제작해 인천국제공항과 공항철도역 등지에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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