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또 테러 일어나
-8개월 간 총 6차례 발생해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 지난 19일 또 한 번의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하며 4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터키에서는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동안 6차례의 대규모 자폭 테러 사건이 발생해 모두 210여명이 숨졌다. 

상황이 악화되자 우리나라 정부도 여행자 신변안전에 유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외교부는 테러가 발생한 지난 19일 “터키를 방문/체류하시는 우리 국민들은 해당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테러의 위협이 있는 주요 관광지, 공공 교통시설, 정부기관 및 외국대사관 밀집지역, 대형 쇼핑몰 등 다중밀집지역 방문과 야간통행을 삼가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 해달라”고 밝혔다. 또 외교부는 해외체류 또는 여행 중 테러에 직면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테러 유형별 행동 요령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하고 “터키 방문을 피할 것을 권고한다”며 여행경보를 1단계인 ‘여행유의(남색경보)’에서 2단계인 ‘여행자제(황색경보)’로 상향했다.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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