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명칭 변경…인바운드 상품도 포함
-3개 부문 150개 상품 6월 중까지 선정
 
‘우수여행상품 인증 사업’ 명칭이 올해부터 ‘우수여행상품 선정 사업’으로 바뀐다. 지난해 대상에서 제외됐던 인바운드(외국인 국내여행) 부문도 올해 다시 사업대상에 포함됐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소재 센터포인트 광화문빌딩에서 ‘2016/2017 우수여행상품 선정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요 사항을 안내했다. 우선 올해부터 사업 명칭이 변경된다. 2002년 첫 도입 이래 사용해온 ‘인증’ 대신 ‘선정’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우수여행상품 선정 사업’으로 변경했다.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로 지난해 사업대상에서 제외됐던 인바운드 분야도 올해 다시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기존처럼 내국인 국내여행(도메스틱), 내국인 해외여행(아웃바운드), 외국인 국내여행(인바운드) 3개 부문별로 우수여행상품을 선정한다. 국내여행상품 60개, 아웃바운드 상품 50개, 인바운드 상품 40개 안팎으로 총 150개 이내로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항목을 늘려 평가기준을 한층 세분화한 점도 주요 변화상이다. 감점과 가점 요소를 신설했으며, 신청서 작성의 충실성과 향후 운영계획 세부설명 등도 주요 평가사항으로 삼았다. 신청서에 거짓 또는 과장된 내용이 확인될 경우 선정을 취소하고 3년 동안 신청할 수 없도록 했다. 최근 1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을 적이 없어야 하며, 민원신고가 접수된 상품은 신청할 수 없다. 여행업 영업보증보험 가입과 관련된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아웃바운드 상품의 경우 기획여행보증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KATA는 이번 설명회에 이어 5월초까지 우수여행상품 선정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5월말부터 심사를 시작해 6월 중순 최종 상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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