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건강식으로 꾸민 ‘딜리셔스리 홀섬’ 선보여
-싱가포르발 노선부터 시작, 지역 확대 운영 준비 중

싱가포르항공(SQ)이 이달부터 건강식으로 꾸려진 기내식 프로그램인 ‘딜리셔스리 홀섬(Deliciously Wholesome)’을 선보였다. 싱가포르발 일부 노선 및 창이공항 내 실버크리스 라운지에서 딜리셔스리 홀섬이 우선 서비스 되고 있고, 서비스 지역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딜리셔스리 홀섬은 비행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필수 비타민 및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 요소들을 균형있게 담았다. 싱가포르항공의 ‘국제요리 자문단’이 메뉴 개발에 참여했고, 이용객들의 설문조사와 시식회 결과를 바탕으로 메뉴가 구성됐다. 영양구성 평가 또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았다. 

메뉴는 서양식인 ‘시트러스를 곁들인 농어찜과 상추 퓌레’와 동양식인 ‘미소된장 수비드 야마토식 소고기 요리와 일본식 조림야채 니모노’를 비롯해 ‘라따뚜이와 병아리콩을 곁들인 퀴노아’, ‘구기자 소스를 활용한 동양식 생선찜’ 등으로 나뉜다. 

싱가포르항공의 마빈 탄(Marvin Tan) 기내 및 서비스 수석 부사장은 “최근 여행객 사이에서 맛은 물론 영양까지 고루 갖춘 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건강을 고려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게 됐다”며 “새로운 건강식 메뉴로 더 많은 고객이 더욱 즐겁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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