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공모전 평균 경쟁률 14대1 
-사업화 자금·홍보마케팅 등 지원

‘2016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에서 45개의 예비창조관광사업이 선정됐다.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은 창의적인 융·복합 관광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공모전을 통해 지난 5년간 총 297건의 사업을 발굴했으며, 이 중 205개 사업이 사업화됐고 756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골 밝혔다..

2월24일부터 3월23일까지 진행된 제6회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에는 총 608개의 사업계획서가 접수돼 평균 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예비창업자(해내리) 부문에서 17개 사업이, 창업 7년 이하 중소기업(빛내리) 부문에서 28개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관광산업을 지역 역점 산업으로 육성하길 원하는 5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지역 할당으로 5개 사업을 선정했다.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해내리 부문에서는 ‘무슬림 맞춤형 여행정보 서비스 아이디어’와 ‘튜닝버스를 이용한 야간 지역투어 버스 운영 아이디어’ 등 17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창업 7년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빛내리 부문에서는 ‘한복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과 ‘3차원(3D) 프린터 관광상품과 해당지역 특산 제과제빵을 결합한 컵케이크 제작 및 판매사업’ 등 28개 사업이 선정됐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공동 발굴 부문에서는 ‘녹차를 테마로 하는 체험여행 상품 개발사업(전남)’과 ‘무동력 차량 관제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테마파크 운영사업(제주)’, ‘말을 테마로 하는 복합 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사업(충남)’, ‘문화예술교육 및 생활문화체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사업(강원)’, ‘고택 방문객을 대상으로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는 사업(경북)’ 5개가 선정됐다.

문관부는 45개 선정 기업들에게 사업화 자금(2,500만원)과 홍보마케팅, 교육, 맞춤형 컨설팅, 국내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연말 최종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한 기업들에는 창조관광사업으로 승격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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