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투어, 니세코 그린리프, 카사라 독점 공급
-한국인 직원 상주해 일정 관리, 전일정 식사
-판매사 대상 커미션 최대 30만원까지 보장
 
 
말레이시아 전문 랜드인 SG투어가 일본 북해도 골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북해도 니세코 골프텔 상품을 론칭한 것이다. 동남아 골프 상품의 장점을 혼합해 차별화를 꾀하고, 판매사 커미션을 18~20%까지 제공해 경쟁력을 높였다. 

SG투어가 북해도 니세코 골프텔 상품에 대해 오는 6월1일부터 본격적인 송객에 나선다. 니세코 빌리지 안에 있는 그린리프리조트와 카사라빌라를 주력으로 이용하며, 힐튼호텔도 동시 판매한다. SG투어는 그린리프리조트, 카사라빌라 판매에 대한 독점계약을 맺었고, 이를 통해 힐튼호텔 위주로 판매되는 지금의 니세코 상품 시장에 균형을 잡아간다는 계획이다. SG투어 강성문 소장<사진>은 “니세코 빌리지의 소유주가 말레이시아 계열의 YTL 그룹이다 보니 독점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소유주와 직접 계약을 맺은 만큼, 안정적으로 객실을 확보할 수 있고, 골프 티업도 유연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린리프리조트는 총 200개 객실을 갖추고 있고, 정갈하고 쾌적한 객실을 자랑한다. 럭셔리 스타일의 카사라빌라는 8채로, VVIP 고객에게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SG투어는 일본은 처음이지만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서 쌓은 골프 상품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도 꾀한다. 동남아의 서비스를 일본 지역에 접목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일본 골프 상품은 고객의 셀프 서비스 위주로 꾸며져 있는 것에 반해, SG투어가 새롭게 론칭한 상품은 다각도에서 밀착 서비스가 지원된다. 우선 한국인 직원을 현지에 투입해 리조트 도착부터 출국 직전까지 고객 일정을 관리할 예정이며, 매일 저녁 식사를 세트 메뉴로 구성했다. 일반적으로 포함되지 않는 점심 식사도 일정에 포함시켰고, 골프 라운딩을 셀프로 해야하는 고객들을 위해 클럽용, 볼용 타올을 각각 제공할 예정이다. 강 소장은 “일본 지역에서 기존에 없는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다가가려고 한다”며 “인천은 물론 부산 출발도 지원해 지방 고객도 아우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판매사 대상 커미션도 끌어올렸다. 3박4일 기준 그린리프 골프텔 상품가는 119만원대로, 커미션은 15만원이다. 카사라빌라 골프텔은 189만원대에 30만원 커미션이 보장된다. 힐튼 골프텔은 129만원, 15만원의 커미션이 책정됐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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