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 여름시즌 이후 목표로 추진…“BSP 역량 높여 오류 원천 차단”

BSP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정기 BSP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올해 여름 시즌 이후를 목표로 BSP여행사 임직원 대상의 BSP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주부터 각 항공사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한국지부와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KATA는 항공사에 보낸 협조요청 공문을 통해 “KATA에 접수된 항공사와 여행사의 의견을 종합 검토한 결과 BSP대리점 직원의 업무역량을 제도적으로 향상시켜 BSP 업무처리나 절차 상의 오류를 원천적으로 감소시키고, 항공사와 여행사 모두 자원 낭비를 줄여야 할 필요성이 부각됐다”며 BSP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KATA가 지난해 11월 개최한 ‘항공사 ADM 정책 설명회’도 한 배경으로 작용했다. 항공권 유통과정상의 규정과 정책에 대해서 항공사와 여행사가 소통한다는 점에 대해 당시 참여 항공사와 여행사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정례화도 요구했기 때문이다.

KATA 항공협력국 홍사운 국장은 “여행사 직원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불필요한 ADM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고, 항공사와 여행사 간의 소통채널도 갈수록 줄어 정기 프로그램 마련 필요성이 높다”며 “의견수렴을 통해 커리큘럼과 운영방식을 결정하고 여름 성수기 이후부터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지난 19일 설명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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